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공동체관 701

서울 석촌동본당 도움으로 국내 6년간 수학한...미얀마 탕자싱·랄붐텅 부제 고국서 사제 수품

미얀마에서 한국으로 유학 와 6년간 서울대교구에서 수학한 탕자싱ㆍ랄붐텅 부제가 2월 6일 고국 칼레이교구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이날 주교좌 성모마리아 대성당에서 교구장 리안 켄 탕 주교 주례로 거행된 사제 서품식에서 두 신부를 포함해 모두 6명의 새 사제가 탄생했다. 신학생이던 2015년 한국에 유학 온 탕자싱ㆍ랄붐텅 신부는 1년간 한국어를 배운 뒤, 서울대교구 대신학교 2학년으로 편입했다. 당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서울 석촌동본당 주임 박기주 신부에게 “두 신학생을 아들처럼 잘 돌봐달라”고 부탁했다. 박 신부가 2002년부터 꾸준히 아시아교회를 물심양면으로 도운 덕에 미얀마 언어와 문화에 대해 잘 알고 있던 까닭이다. 이에 박 신부는 신학생들이 방학마다 석촌동성당 사제관에서 지내도록 했다. 두..

공동체관 2022.02.20

[새 성전 봉헌] 군종교구 성요셉본당

설계 단계부터 본당 구성원 의견 모아 건축... 27일 봉헌식 군종교구는 2월 27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호국로 1872 현지에서 교구장 서상범 주교 주례로 육군 1군단 성요셉본당(주임 윤성완 신부) 새 성당 봉헌식을 갖는다. 새 성당은 연면적 825.00㎡, 건축면적 689.50㎡에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지어졌다. 1층에는 성전, 교리실, 사무실, 식당, 유아실, 주방 등이, 2층에는 사제관이 마련됐다. 2020년 5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0월 완공됐으며, 건설은 국방부 시설단이 주관했다. 새 성당은 설계 단계부터 모든 본당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건축했다. 특히 신자들은 코로나19로 성당에 나오지 못하는 기간이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새 성당 건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구 성당에서 옮..

공동체관 2022.02.19

의정부 용현동본당, 악기 연주로 미사 더 풍성해져

이충열 신부 제안 계기로 이영순씨 색소폰 연주 시작 이후 다른 신자들 합류해 현재 총 6명의 신자들 합주 의정부교구 용현동본당(주임 이충열 신부)이 악기 연주 미사로 본당 신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용현동본당은 2020년 7월 악기 연주 미사를 처음 봉헌했다. 본당에 부임한 이충열 신부가 색소폰 연주 봉사를 다니던 이영순(로사)씨를 만나 “미사 때도 한번 해보면 어떻겠냐”라고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로 성가대가 없던 터라 악기 연주 미사를 봉헌하면 미사가 좀 더 풍성해질 것이라는 생각도 있었다. 이영순씨는 10년 전 처음 색소폰을 배웠다. 음악교사였던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이씨는 색소폰을 배우고 나서 연주 봉사활동을 다녔다. 요양원뿐만 아니라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해 거리에서 연주..

공동체관 2022.02.18

광주경찰청의 영적 쉼터, 경신실 축복 미사 거행

광주전남가톨릭경찰교우회 설립 31주년 미사도 봉헌 광주대교구 사회사목국 경찰사목(담당 최철 신부)은 광주시 광산구 용아로 광주경찰청 별관 1층에 경신실을 마련하고, 12일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주례로 경신실 축복 미사 겸 광주전남가톨릭경찰교우회 설립 31주년 미사를 봉헌했다. 김 대주교는 강론에서 “경신실이 모든 경찰 여러분에게 마음의 쉼터가 되며 지친 마음을 잠시라도 내려놓고 한숨 돌릴 수 있는 은혜로운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경신실은 소임을 수행하는 경찰 여러분의 영적인 쉼터가 되면서, 민원인들에게도 간접적으로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사 후에는 광주전남가톨릭경찰교우회 활동에 힘써온 퇴직 경찰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신실 담당 최철 신부는 “경신실이 하느님의 사랑..

공동체관 2022.02.18

CPBC, 영등포 쪽방촌에 ‘사랑의 밀키트’ 나눠

CPBC 임직원 30여 명시청자가 보낸 ARS성금으로 밀키트 세트 300개 마련... 쪽방촌 이웃들에게 설 선물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CPBC)이 설을 맞아 1월 27일 서울 영등포역 인근 쪽방촌에서 ‘사랑의 밀키트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경영 목표인 “깊은 데로 나가서 그물을 내려라”(루카 5,4)에 따라 선한 마음을 모아 고통받는 이웃을 위로하고, 기적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사장 조정래 신부를 비롯한 CPBC 임직원 30여 명은 이날 쪽방촌 주민들에게 빵과 라면으로 구성된 밀키트 세트 300개를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지원품은 CPBC 시청자들이 보내준 ARS 성금으로 마련했다. 이날 밀키트를 받은 쪽방촌 주민들은 웃음으로 환대하며 감사를 전했다. 이들은 장기화한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

공동체관 2022.02.11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새 지부장에 서경희 신부

부지부장 양창우 신부 임명2024년 11월 23일까지 임기 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 한국지부장에 서경희 신부, 부지부장에 양창우 신부가 임명됐다. 새 지도부 임기는 1월 23일에 시작돼 2024년 11월 23일까지다. 신임 한국지부장 서경희 신부는 대전 출신으로, 2000년에 입회, 미국 시카고에서 수학한 뒤 2014년 3월 사제품을 받고 제주교구 금악성당에서 보좌로 사목하다가 2014년 10월에 타이완에 파견돼 3년 4개월간 신쭈교구에서 사목했다. 이어 2018년부터는 4년간 중국에서 활동했으며, 이번에 지부장으로 임명됨에 따라 한국지부로 소속이 변경됐다. 부지부장 양창우 신부는 대구 출신으로, 2000년 6월에 사제품을 받고 필리핀 민다나오 섬 본당에서 선교했으며 2004년 귀국해 5년간 골롬반회 한국..

공동체관 2022.02.11

서울 노인사목팀, 가톨릭 조부모 신앙학교 개설

4월부터 월요일마다 진행… 미취학 손자녀 둔 조부모 120명 모집 서울대교구 사목국 노인사목팀이 4월 4일 ‘가톨릭 조부모 신앙학교’를 개설한다. 신앙학교는 손자녀를 둔 조부모들이 ‘신앙의 전수자’라는 역할을 수행하는 데 도움을 주고, 보다 나은 노년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했다. 강의는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반까지 주 1회, 총 8회로 구성됐다. 교육대상은 5~7세 미취학 손자녀를 둔 할아버지 할머니이며, 모집 인원은 120명, 교육비는 9만 원이다. 강의는 자기 보고식 성격 유형 검사인 MBTI, 슬기로운 조부모 생활, 손자녀에게 전해줄 신앙 이야기, 슬기로운 노후 준비로 구성됐다. MBTI는 수강생들의 성격 유형을 파악하는 검사로 ‘내향성 감각형’ 등 16가지 심리 유형 중 ..

공동체관 2022.02.11

‘소록도 천사’ 노벨평화상 위해 여야 뭉쳐

한센병 환자들 위해 43년간 헌신한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 여야 국회의원 109명 노벨평화상 위원회에 추천서 제출 소록도 한센병 환자를 위해 헌신한 오스트리아 출신 마리안느 스퇴거, 마가렛 피사렉 두 간호사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위해 여야 국회의원 109명이 공동으로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라우렌시오, 서울 마포갑)과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다니엘, 마산합포)은 1월 27일 “소록도 한센병 환자를 위해 43년간 헌신한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에 대한 노벨평화상 추천서를 노벨평화상 위원회에 제출했다”며 “지난해 수상은 좌절되었지만 두 분의 헌신을 기리고, 두 분의 정신을 이어받아 불철주야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싸워주고 있는 전 세계 간호사와 의료인력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의미로 재추진하..

공동체관 2022.02.10

가난한 해외 어린이들 교육 위해 ‘십시일반’

해외 원조 주일 맞아 교육 후원단체 올마이키즈에 후원 잇달아 인천 풍무동본당·가톨릭환경연대 인천교구 풍무동본당과 가톨릭환경연대가 해외 원조 주일을 맞아 19일 해외 어린이 교육 후원단체 ㈔올마이키즈에 성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 컴퓨터와 인터넷 교육을 하는 IT센터를 건립ㆍ운영하고, 여기에 전력을 공급할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풍무동본당은 성당 내 ‘옹달샘’ 나눔 장터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가톨릭환경연대는 거둬들인 폐휴대폰에서 채취한 광물 ‘콜탄’을 판 금액을 보태 이번 성금을 마련했다. 스마트폰 등 첨단 기기 부품에 들어가는 콜탄은 세계 매장량 80% 이상이 콩고민주공화국에 있다. 콩고 내 반군 세력은 이 콜탄을 암시장에 판 돈으로 전쟁 자금을 ..

공동체관 2022.01.28

커피값 아껴 다음 세대에 신앙 선물

서울 노인사목팀 프로젝트5000원씩 모아 기금 마련, 5차례 걸쳐 2670만 원 전달... 주일학교 교재 제작비용 등어린이·청소년 사목 밑거름 서울대교구 사목국 노인사목팀이 ‘다음 세대에게 신앙을 선물하세요!’ 프로젝트로 조성된 기금을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에게 전달했다. 노인사목팀이 5차례에 걸쳐 전달한 기금만 2670만 원에 달한다. 노인사목팀은 지난해 6월 노인대학연합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커피 한잔으로 아이들에게 신앙을 선물하세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커피 한 잔 값 5000원을 모아서 교회의 미래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신앙을 선물하자는 취지였다. 그러자 커피값을 아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카카오페이를 이용해 후원하기 시작했다. 카카오페이 이용이 불편한 분들은 노인사목팀..

공동체관 2022.01.28

수원교구, 어르신용 ‘십자가의 길 컬러링북’ 제작

각 처마다 묵상과 색칠하기 구성 인지·촉감 능력 향상에 도움 수원교구 노인대학연합회가 2022년 사순 시기를 맞아 어르신들을 위한 십자가의 길 컬러링북 ‘저는 주님과 함께 걷습니다’를 제작했다. 컬러링북은 A4 크기 총 28면(표지 제외)으로 십자가의 길 각 처마다 어르신들이 공감할 수 있는 묵상 내용과 색칠하기 그림으로 구성됐다. 색칠하기는 어르신들의 인지능력 저하 예방과 촉감 능력 향상을 위해 삽입했다. 교구 노인대학연합회 영성지도신부인 제2대리구 복음화3국장 이정재 신부는 “지난해 발간했던 컬러링북을 사순 시기에 맞춰 수정 보완해 제작했다”며 “이번에 제작한 컬러링북이 코로나19로 신앙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께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컬러링북 권당 가격은 2000원이다. ..

공동체관 2022.01.28

“명동밥집 봉사하며 평소 꿈꿔온 사제상 더 뚜렷해져”

서울대교구 예비 신학생 7명, 입학 전 첫 명동밥집 봉사... 사회사목 중요성 몸소 느껴 “세 분 식사 준비해주세요!” 14일, 점심시간을 맞아 분주한 서울대교구 무료급식소 ‘명동밥집’. 앳된 얼굴의 봉사자 3명이 일사불란하게 식판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음식을 담아 노숙인들에게 가져다준다. 이제 갓 스무 살이 된 이들은 바로 올해 대신학교 입학 예정인 서울대교구 예비 신학생들이다. 이날 이들을 포함한 7명의 예비 신학생들은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하기 위해 명동밥집에서 봉사했다. 예비 신학생들은 아침 9시부터 모여 힘을 모아 명동밥집 천막을 치고, 정성껏 음식을 준비했다. 메뉴는 미트볼과 옥수수 마카로니 볶음ㆍ홍합 미역국ㆍ김치ㆍ밥, 후식은 소보로빵이었다. 오전 11시가 되자 명동..

공동체관 2022.01.22

청와대 가톨릭교우회 회원 20명 견진성사 받아

서울 사목국 직장사목팀 신부들과 5주간 비대면 교리 교육 진행 청와대 가톨릭교우회(회장 박수현, 이하 청가회)는 14일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 파밀리아채플에서 서울대교구 총대리 손희송 주교 주례로 견진성사를 거행했다. 손희송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견진성사는 졸업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며 견진성사의 의미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교회 안에서 신앙을 키워나가고 만약 교회의 부족한 점을 본다면 부족함을 채워달라”고 당부했다. 박수현(안토니오,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회장은 “많은 회원이 신앙생활을 하지 않고 있어 안타까웠다”며 모든 회원이 견진성사를 받고 신앙생활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전화를 걸어 회원들을 이끌었다. 그러면서 “견진성사를 통해 믿음의 씨앗이 우리 마음 안에 심어진 만큼 이제 우리 ..

공동체관 2022.01.22

대구가대, 등록금 동결… 14년째 인상 안 해

코로나19 장기화·물가 상승 등학생들의 경제적 부담 고려... 교육 질 제고·장학 혜택 힘써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우동기)가 2022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한다. 대구가톨릭대는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학부와 대학원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대구가톨릭대는 2009년부터 14년째 등록금을 동결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 상승 등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겪을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교육의 질 제고와 다양한 장학 혜택 마련 등 학생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공동체관 2022.01.21

구유 직접 만들어 판매한 어린이들… “어려운 친구 도와 행복”

원주 횡성본당 주일학교 학생들 구유 총 50개 제작·성당서 판매 총 100만 원 횡성군청에 기부 보호 아동 등 4명에게 전달 아이들이 만든 성탄 구유가 따뜻한 나눔을 낳았다. 원주교구 횡성본당(주임 이희선 신부) 주일학교 학생들은 구유를 직접 제작, 판매한 수익금을 7일 횡성군 내 어려운 아동들에게 전달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얘들아, 우리 예수님 탄생하신 구유를 만들어볼까?” 지난 대림 시기, 횡성본당 주일학교 교사들이 머리를 맞댔다. 주님 성탄 대축일을 앞두고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을 구상하다 구유 제작을 떠올린 것이다.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교리교육과 미사도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어려움 속에 이 같은 참여와 나눔을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낸 교사들은 구유 재료들을 손수 구입해 아..

공동체관 2022.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