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공동체관 701

기부통장에 용돈 모아 방글라데시 후원

서울 석촌동본당 주일학교 학생들, 사순 기간 500만 원 적립 카타바리 공소 주변 주민들 위한 우물 제작에 기부 ‘물을 마시다가 깨끗한 물을 못 먹는 사람이 생각나서 기부금을 냈다. 500원.’ ‘햄버거 먹고 싶은 거 참았다. 기부금액 1만 3000원.’ ‘장난감을 사는 대신 기부통장에 기부했다. 1000원’ ‘빅파이가 먹고 싶은데 안 먹었다. 기부금액 100원.’ 서울 석촌동본당(주임 홍기범 신부) 초ㆍ중등부 주일학교 학생들이 사순 기간 기부금을 모으며 기부통장에 쓴 내용이다. 먹고 싶은 간식을 참고, 사고 싶은 장남감을 포기하면서 100원, 500원, 1000원씩 모았다. 용돈이 생기면 기부통장부터 챙겼다. 방글라데시 카타바리 공소 주변에 사는 마을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공동체관 2022.04.28

[새 성전 봉헌] 서울대교구 동작동본당

[새 성전 봉헌] 서울대교구 동작동본당 서울대교구 동작동본당(주임 이재철 신부)은 1일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35길 42 현지에서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새 성전 봉헌식을 거행한다. 대지 1735㎡, 건축면적 943㎡에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됐으며, 550석 규모 성전과 회합실, 강당, 사제관을 비롯해 북카페, 우리농 판매소 등을 두루 갖췄다. 성당 중심에 자리한 외부 중앙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예수성심상이 세워진 성모 동산이 조성돼 있으며, 그곳에서 대성전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구조다. 특별히 깨끗한 흰 빛깔의 원형 모양을 띤 성전 내부는 따뜻한 어머니의 품 같은 느낌마저 자아내게 한다. 설계는 UDA건축사사무소가, 시공은 삼양건설산업(주)이 맡았다. 1986년 서울 사당동본당에서 분리돼..

공동체관 2022.04.28

서울 마천동본당, 예비신자 모집 위해 ‘거리 선교’

예비 신자 입교식 앞두고 신자 10여 명 거리로 나서유동인구 많은 마천역 일대물티슈와 음료 나누며 선교 “성당에서 나왔어요. 물티슈 받아가세요. 감사합니다!” 16일 토요일 오후, 서울 지하철 5호선 마천역 1번 출구 앞. 서울대교구 마천동본당(주임 장강택 신부) 신자 10여 명이 거리선교에 나섰다. 24일 열릴 예비자 입교식을 앞두고 예비 신자를 모집하기 위해서다. 마천동본당 사목회 임원과 예비자교리반 봉사자들은 지난 9일부터 주말마다 ‘마천동성당’이라고 적힌 가슴띠를 두르고 유동인구가 많은 마천역과 마천사거리에서 선교하고 있다. 이들은 비닐장갑을 낀 채 준비한 물티슈 500장과 음료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따스한 미소와 인사를 건넨다. 물티슈에는 ‘마천동성당에서 소중한 당신을 초대합니다’라고 적힌 문구..

공동체관 2022.04.21

춘천교구 운교동본당, 재활용품 활용한 '부활 달걀 콘테스트' 개최

춘천교구 운교동본당(주임 이유수 신부) 신자들이 17일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기간 중 맞은 주님 부활 대축일에 재활용품을 활용해 만든 부활 달걀 콘테스트를 열고, 미사 중에 봉헌했다. 다 쓴 페트병과 종이상자부터 나무젓가락, 계란판, 떨어진 솔잎 등 다양한 재활용품에서 멋진 부활 달걀로 재탄생한 다양한 작품들이 쏟아져 나왔고, 주임 이유수 신부가 미사 중에 작품들을 축복했다. 환경 보호 활동에 적극 참여 중인 본당 신자들은 두 가정씩 짝지어 피조물 보호에 동참하고자 본당 이름에서 따온 이른바 ‘구름다리 가족’을 결성해 이처럼 실천 가능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공동체관 2022.04.21

대전 신평본당, ‘줍깅’으로 생태환경 보호한다

신평성당~원머리성지까지 4㎞ 쓰레기 줍고 순교신심 되새겨 대전교구 신평본당(주임 이의현 신부) 청년들이 9일 ‘줍깅’에 나섰다. 신평성당에서 신평면사무소를 거쳐 원머리성지에 이르기까지 4㎞ 구간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생태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도 높이고, 조깅을 통해 건강도 증진하고, 1868년 무진박해 때 순교한 박선진(마르코)과 박태진(마티아) 등 두 순교자 묘역이 자리한 원머리성지에서 순교선열의 신심을 되새기기도 했다. 이유진(로사리아) 신평본당 청년회장은 “우리 주변에 담배꽁초부터 페트병, 유리병, 우산 등 생활 쓰레기까지 크고 작은 쓰레기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줍깅을 하며 알게 됐다”며 “앞으로 주기적으로 줍깅을 하며 환경보호에도 작게나마 도움이 되도록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오세택 기자 sebas..

공동체관 2022.04.21

수원교구, 고덕본당·성남고등동본당에 신축 기금 1억 원씩 전달

교구 내 신축 성당 보조 위한주일헌금·특별헌금 모아 마련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13일 교구청 3층 접견실에서 고덕본당 주임 김정욱 신부와 성남고등동본당 주임 신윤섭 신부에게 새 성전 신축 기금 1억 원을 각각 전달했다. 이용훈 주교는 "현재 본당 상황과 신자들의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새 성전 신축을 진행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교구에서도 잘 알고 있다”며 “아무쪼록 어려움 없이 진행되도록 본당 신자들의 협조를 잘 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달식에는 관리국장 황현 신부가 배석했다. 수원교구는 신설 본당이 성전을 신축하는 경우 신축 기금을 전달하며 전달식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번씩 진행된다. 신축 기금은 대림 제1주일, 사순 제1주일 「교구 내 신축 성당 보조를 위한 주일헌금과 특별헌금」으로 마..

공동체관 2022.04.21

세대불문, ‘메타버스’에 모여 기도하고 댄스 댄스!

인천 풍무동본당, 매일 밤 9시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한반도와 세계 평화 위한 주모경 바치고 레크레이션 친목 다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 비대면 기도 모임이 활성화된 가운데 인천교구 풍무동본당(주임 이재천 신부)이 ‘메타버스’에서 함께 기도를 봉헌하고, 친교를 다져 화제다. 메타버스는 ‘가상’ㆍ‘초월’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Meta)’와 ‘세계’ㆍ‘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아바타를 활용해 현실처럼 사회ㆍ경제ㆍ문화 활동을 하는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한다. 풍무동본당 주임 이재천 신부와 신자들은 지난 3월부터 매일 밤 9시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모임을 한다.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주모경을 함께 소리 내 바..

공동체관 2022.04.15

‘제주의 사도’ 복자 김기량 순교기념관 문 열어

1층 전시관·지하 경당으로 구성 제주교구(교구장 문창우 주교)가 23일 제주시 조천읍 일주동로 1216 현지에 복자 김기량(펠릭스 베드로, 1816∼1867)을 현양하는 ‘김기량순교기념관’을 개관, 개관전 ‘ᄒᆞᆫ디 손심엉 만나는(함께 손잡고 만나는), 김기량’을 개최한다. 김기량순교기념관은 1층 전시관(79.20㎡)과 지하 경당(129.60㎡)으로 꾸며졌다. 1층 전시관에는 복자 김기량의 표류와 세례, 최양업 신부를 비롯한 사람들과의 만남, 순교자의 얼굴을 상징하는 김형기(중앙대 교수) 작가의 미디어 아트 ‘빛의 얼굴’도 선보인다. 지하 경당에는 복자 김기량의 표준 영정과 관련된 사료가 전시되어 있으며, 제주교구가 지금까지 해온 복자 김기량의 현양 역사도 영상으로 소개했다. 특히 이번 개관전에는 표류한..

공동체관 2022.04.15

인천 영종본당, 텃밭 임대로 홀몸노인 기금 조성

이달까지 100명 선착순 모집, 1인당 5평·1년 사용료 3만 원 인천교구 영종본당(주임 조용수 신부)이 홀몸노인을 돌보는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인천시 중구 중산동 일대에 있는 텃밭을 임대하고 있다. 텃밭 임대는 본당 신자와 신자의 지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4월 말까지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1인당 약 5평의 텃밭을 임대해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다. 1년 사용료는 전기료와 물 사용료를 포함해 3만 원이다. 텃밭 사용료는 본당의 홀몸노인들에게 반찬과 밥을 지원하는 데 쓸 예정이다. 본당 사목회장 박종규(루도비코)씨는 “한 자매님이 자신이 소유한 땅을 빌려줬고, 본당 신자들에게 텃밭을 임대함으로써 홀몸노인 기금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들이 텃밭을 함께 가꾸면서 소통과 나눔의..

공동체관 2022.04.15

윤지충·권상연·윤지헌 복자 기념 성전 짓는다

대전 진산성지, 내년 완공 목표로 성전 신축… 순교자 무덤 배치 따라 성당·전시실·강의동 건립 ‘한국 최초의 순교자’ 윤지충(바오로, 1759~1791)과 권상연(야고보, 1751~1791) 복자, 1801년 신유박해 순교자 윤지헌(프란치스코, 1764~1801) 복자 등 세 복자의 얼과 순교 영성을 기억하는 기념 성전이 진산성지에 들어선다. 대전교구 진산성지(전담 김용덕 신부)는 3월 31일 충남 금산군 진산면 지방리 455, 453 신축 부지에서 교구장 김종수 주교 주례로 진산성지 성당 기공식과 대지 축복식을 거행하고, 내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갔다. 새로운 진산성지 성전이 세워지게 될 곳은 기존의 진산성지와 이웃한 교구 지방리 사제관 뒤쪽 야트막한 언덕으로, 5031㎡ 크기 부지에 지하층은 두..

공동체관 2022.04.08

최초 순교자들 유해 발견된 바우배기 보존해야

초남이성지 2차 학술세미나 개최, 성지 역사 재조명 위한 보존법과 국가 문화재 지정 필요성 논의 한국 교회 최초의 순교자들 유해와 유물이 발견된 전북 완주군 초남이성지와 바우배기를 보존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반면 초남이성지와 바우배기 일대를 정비해 세계적인 평화의 장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초남이성지와 바우배기 일대의 보존과 정비를 놓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완주군과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전주교구 호남교회사연구소는 3월 31일 완주군청 1층 대회의실에서 ‘초남이성지 역사재조명과 종교문화유산으로서의 위상 제고 방안’을 주제로 초남이성지 2차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조광(이냐시오) 고려대학교 명예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이곳을 가꾸고자 하는 사람들은 오늘날 로마 시내 중심부 가까이에 있는..

공동체관 2022.04.08

의정부교구 ‘1본당 1난민가정 돌봄사업’ 5기 활동가 모집

2018년부터 47개 난민 가정에 아동학습 지원·반찬 나눔 등 진행65세 미만 신자 대상, 5월 15일까지 5기 난민활동가 모집 아이 셋을 둔 나이지리아 출신 한 엄마는 의정부교구 덕소본당 ‘1본당 1난민가정 돌봄사업’ 활동가들 덕분에 지난해 12월 넷째를 무사히 출산했다. 당시 남편은 나이지리아에 있는 형이 위독하다는 소식에 출국 중이었는데, 그 사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한국으로 재입국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본당은 생활비를 지원하며 아이들과 엄마를 돌봤지만, 가장의 빈자리는 클 수밖에 없었다. 활동가들은 건강한 출산을 위해 기도하며 아이 엄마와 함께했다. 다행히 막내는 잘 태어났고, 아이 아빠도 한 달 뒤 한국으로 돌아와 막내를 품에 안을 수 있었다. 부부는 최근 막내의 유아세례를 ..

공동체관 2022.04.08

대구가톨릭대, '제4회 애국지사 정행돈 장학금 수여식' 개최

학생 50명에게 100만 원씩 전달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우동기)는 3월 31일 취·창업관에서 ‘제4회 애국지사 정행돈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장학금은 학생 50명에게 100만 원씩 전달됐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기부자 대표인 정은규 몬시뇰에게 감사편지를 전했다. 애국지사 정행돈 장학금은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인 정행돈(마카엘, 1912~2003)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대구가톨릭대와 정행돈 선생의 후손인 정은규(대구대교구 원로사목자) 몬시뇰, 정신규, 정오규, 정완규 선생이 상호협력해 조성됐다. 2019년부터 해마다 50여 명을 선발해 한 명당 100만 원씩 지급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우동기 총장은 “독립 애국지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장학금인 만큼 의미가 크다”며 “정행돈 선생의 높은 ..

공동체관 2022.04.01

말씀 안에서 더 나은 신앙인으로 성장한 청년들

가톨릭청년성서모임 50주년 심포지엄, 경험과 고민 함께 나눠 가톨릭청년성서모임(담당 안승태 신부)은 3월 26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문화관 꼬스트홀에서 ‘주님의 말씀, 젊은이 그리고 교회’를 주제로 5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가톨릭청년성서모임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된 심포지엄은 말씀의 기쁨으로 거듭난 청년들의 과거와 현재를 살피며 미래를 모색하는 장이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이들은 가톨릭청년성서모임이 젊은이들에게 말씀 안에서 하느님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은 신앙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거름이 됐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또 가톨릭청년성서모임에서 체험한 신앙이 청년들의 삶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키고 꾸준한 신앙생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제언을 했다. 허규(가톨릭대 신학대 교..

공동체관 2022.04.01

서울 돈암동본당, 경청하고 나누며 함께 걷는 여정 체험

본당 시노드에 1010명 참가, 신자들의 제안 116개 추려 마침 미사 때 제안서 봉헌... 실행 가능한 안건 바로 적용해 성사표를 교우카드로 대체 서울대교구 돈암동본당(주임 주경수 신부)은 올해 사순 판공성사부터 성사표 대신 교우카드를 활용하기로 했다. 신자들이 사순 시기에 고해성사를 본 뒤 바코드 인식 장치에 교우카드를 찍으면 판공성사를 본 것으로 자동 기록되도록 했다. 성사표를 교우카드로 대체하게 된 건 본당 시노드 때 이와 같은 내용의 제안이 나와서다. 본당은 3월 27일 성당에서 본당 시노드 마침 미사를 봉헌하고, 제안을 담은 두루마리 족자를 봉헌했다. 성사표를 교우카드로 대체한 것처럼 신자들이 제안한 안건 가운데 즉시 실행할 수 있는 건 본당 운영에 곧바로 적용하기로 했다. 지난 3개월간 본당..

공동체관 2022.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