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자녀들 모인 합창단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재개 남과 북, 대한민국과 탈북민 자녀들이 다시 모여 노래로 하모니를 이룬다.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정세덕 신부) 산하 ‘우니타스 엔젤스 합창단’은 7일 코로나19로 멈췄던 합창단 활동을 3년 만에 재개했다. ‘우니타스’(Unitas)는 ‘일치’를 뜻하는 라틴어로, ‘일치의 어린 천사’들이 한데 모여 남과 북의 화해와 일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이날 모임은 4월 18일로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해제되면서 방역 문제 때문에 중단됐던 합창 연습과 공연 준비활동을 재개하고, 노래를 통해 남과 북 출신 어린이들이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알아가는 계기를 만들고자 하는 취지로 다시 결성됐다. 코로나19로 북ㆍ중 국경이 폐쇄되면서 탈북이 주춤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