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운데 왼쪽)가 베트남 타이빈교구장 당 반 카우 주교(오른쪽)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좌우 끝은 트란 쿡 퐁 신부와 타이빈교구 신학교 교수 부 칵 낭 신부.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6일 서울 명동 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베트남 타이빈교구장 당 반 까우 주교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이 자리에는 타이빈교구 출신으로 서울대교구에서 7년간 수학해 2018년 사제품을 받은 트란 쿡 퐁(부산교구 노동사목) 신부도 동석했다. 부 탄 투안 신부(2014년 수품)에 이어, 서울대교구 지원을 받아 사제가 된 두 번째 타이빈교구 유학생이다.
당 반 까우 주교는 “서울대교구에서 저희 교구 유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교구민 대부분이 농사를 짓는 까닭에 재정적 여유가 없어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대주교는 “타이빈교구 신학생들을 지원하는 데 대해 감사 편지를 보내신 것을 잘 기억한다”며 “저희도 베트남 사제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화답했다.
지난 4일 한국에 입국한 당 주교는 또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를 예방하고, 부산 베트남 공동체를 방문해 견진성사를 주례한 뒤 10일 출국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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