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10월 한 달간 성모 마리아와 미카엘 대천사에게 악(악마)으로부터 교회를 보호해 달라고 청하는 묵주기도를 바치자고 긴급히 호소했다.
교황은 사도좌의 기도 지향을 전파하는 세계 기도 네트워크 사도직 대표를 만나 “기도만이 우리를 하느님과 떼어놓으려는 악마를 물리칠 수 있다”며 10월 묵주기도 성월에 성모 마리아께 교회 보호를 청하는 기도를 바쳐줄 것을 전 세계 신자들에게 요청했다고 교황청이 9월 29일 밝혔다.
교황청에 따르면 교황은 성모 마리아에게 당신 망토로 교회를 감싸 악마와 거칠게 비난하는 자로부터 우리를 지켜달라고 기도하자고 말했다. 또 교회가 자신의 결함과 잘못, 성범죄 추문을 더 명확하게 인식하면서 쇄신의 길을 걷게 해달라는 지향으로 기도하자고 호소했다.
김원철 기자
wckim@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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