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내일, 다 좋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어제도 필요하죠. 어제를 생각하지 않고 내일을 상상할 수는 없습니다. 과거에 대한 성찰 없이 어떻게 미래를 숙고할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은 선조로부터 받은 무언가를 변형하고 싶어하는데, 역사와 전통은 어제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여러분에게는 뿌리가 있습니다. 제가 잠시 집중하고 싶은 것이 바로 이점입니다. 과거ㆍ역사ㆍ문화ㆍ가정에 뿌리 박지 않으면, 각자의 내면에 깊이 뿌리 내리지 않으면 현재와 미래에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계속 해나가는 힘은 뿌리에서 나옵니다. 우리 중에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사람은 아무도 없죠. 모두 역사와 뿌리를 갖고 있습니다. 하고자 하는 것, 성취하는 결과들, 미래에 창조하는 아름다움, 이러한 것들은 모두 뿌리에서 나온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15일 가정 시노드 후속 권고 「사랑의 기쁨」을 주제로 개막하는 카리브ㆍ안틸레스 제도 지역 젊은이 신앙대회에 띄운 영상 메시지)
정리=김원철 기자
wckim@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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