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교구 내 본당·성지 안내 책자 펴내.

부산교구(교구장 황철수 주교)가 교구 내 124개 성당과 4개 성지를 안내하는 책자 「본당 순례」를 펴냈다.

부산교구는 올해 평신도 희년을 맞아 교구 내 전 본당과 성지를 순례하고 새 복음화의 여정을 열심히 달려가기 위해 묵주기도 1억 단 봉헌 운동을 펼치고 있다. <본지 1444호 2017년 12월 17일 자 참조> 이에 교구 선교사목국(국장 장재봉 신부)과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도용희)가 교구 신자들에게 은혜로운 순례길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본당 순례」 2만 권을 발간, 배부하고 있다.

책은 남천주교좌성당을 비롯한 124개 성당과 4개 성지의 약사와 특색, 꼭 봐야 할 주변 명소, 대중교통편, 순례 확인란, 순례 소감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순례자들은 완주 후 현지에 비치된 스탬프를 찍거나 본당 사무실 확인을 받아 교구 편협 사무실에 제출하면 교구장 인증서와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순례 기한은 없다.

총대리 손삼석 주교는 “시간이 걸려도 천천히 기도하면서 순례하고, 가능한 순례지 미사에 참여하길 바란다”면서 “평신도 희년을 보내면서 교구 본당 순례까지 한다면 그 은총과 기쁨이 배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추천했다.

한편, 부산교구는 평신도 희년을 맞아 남천주교좌성당과 중앙ㆍ복산ㆍ언양성당 등 4개 성당과 김범우순교자성지, 수영장대순교성지, 오륜대순교자성지, 울산병영순교성지 등 4개 성지를 전대사 순례지로 지정한 바 있다.

책자 문의 : 051-622-5588, 부산 평협 사무국

전상해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