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세계교회(국제)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말말

참 빛 사랑 2017. 8. 18. 21:08




(예수님이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면서 중풍 병자를 낫게 해주시자) 자신들은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율법 학자 몇 사람이 놀랍니다. 하느님 한 분 만이 죄를 용서할 수 있다고 믿었기에 신성모독이라고 본 거죠.

자신은 완벽하다고 여기면서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가톨릭 신자들을 생각해 봅니다. 이런 사실은 슬픕니다.

우리는 죄의 용서를 ‘너무 값싸게’ 경험하는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에 얼마나 대가를 치렀는지 간혹 생각해봐야 합니다. 우리 각자가 큰 대가를 치렀습니다. 바로 예수님 목숨입니다.

예수님은 병자들을 치유하고, 자선에 대해 설교하고, 참 행복을 선언하기 위해 십자가 앞으로 나가신 게 아닙니다. 하느님의 아드님은 무엇보다 죄인들을 용서하고, 온전하면서도 궁극적인 인간 마음의 해방을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하느님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 사람들을 선택해 당신 교회를 세우지 않으셨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는 게 좋을 겁니다. 교회는 하느님의 자비와 용서를 체험하며 사는 죄 많은 백성입니다.

우리는 모두 죄인입니다. 우리를 변화시키고 우리의 희망을 새롭게 하는 힘이 있는 하느님의 자비를 필요로 하는 가엾은 죄인입니다. 하느님께서 그렇게 행하십니다! 하느님은 이 같은 근본적 진리를 깨달은 사람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명을 주십니다. 형제자매들을 사랑하고, 누구도 거부하지 않는 당신의 자비를 선포하라는 사명 말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희망입니다.

용서에 대한 신뢰와 그리스도의 자비 넘치는 사랑 안에서 앞으로 나갑시다. 정리=김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