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에 처음입니다만] (21) 왜 십자가는 여러 형태인가요. 그리스도 사랑과 구원의 표징, 십자가 ▲ 비잔틴 십자가. 라틴 십자가 위에 예수님의 죄명패가 부착돼 있다 나처음 : 유럽의 여러 성당을 둘러보면서 특이한 걸 발견했어요. 성당마다 장식된 십자가의 형태가 다른 거예요. 예수님께서는 단 한 번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는데 왜 십자가는 여.. 성당에서처음 2019.07.30
[성당에 처음입니다만] (20) 성당에서 가장 중요한 곳은 어딘가요. 성체성사가 거행되는 거룩한 식탁, 제대 ▲ 제대는 신앙생활의 원천이자 정점인 미사 곧 성체성사가 거행되는 자리이기 때문에 성당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다. 사진은 성 베드로 대성전의 중앙 제대 모습이다. 나처음 : 유럽 여행을 다녀왔어요. 가는 곳마다 웅장하고 화려한 성당이 시내 .. 성당에서처음 2019.07.23
[성당에 처음입니다만] (19) 포도주에 물을 왜 섞나요. 포도주와 물처럼 일치되는 신성과 인성 ▲ 포도주에 물을 섞는 것은 성작 안의 포도주와 물은 분리될 수 없듯이 인간도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떨어져 나갈 수 없다는 뜻을 지닌다. 나처음 : 신자들이 미사 중에 제물을 바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요. 대다수 종교에서는 성직자.. 성당에서처음 2019.07.12
[성당에 처음입니다만] (18) 성전과 성당은 다른건가요. 하느님 경배하는 거룩한 건물, 성당·성전 ▲ 성당과 성전은 하느님을 경배하기 위해 지정된 거룩한 건물을 말한다. 사진은 베드로 사도의 무덤 위에 세워진 성 베드로 대성전. 나처음 : 성당에서 봉사자가 나눠주는 안내지를 보니 ‘이번 주일은 ○○○신부님이 새 성전 건립 기금을 모.. 성당에서처음 2019.07.09
[성당에 처음입니다만] (17) 미사 때 제대에 왜 천을 까나요. 성체포, 성체·성혈에 대한 존경심의 표시 ▲ 성체포를 제대 위에 깔아놓는 이유는 미사 중에 떨어질 수도 있는 성체 조각이나 부스러기들을 쉽게 모으기 위해서다. 나처음: 미사에 참여할 때마다 신부님께서 신자들 보는 앞에서 식탁보를 깔고 한 상 잘 차려 드시고 설거지로 끝낸다는 .. 성당에서처음 2019.06.26
[성당에 처음입니다만] (16) 미사 중 외는 신경은 몇 개가 있나요. 가톨릭교회 신앙 고백의 핵심 ‘신경’ ▲ 신경은 가톨릭교회의 신앙 내용을 간추려 놓은 글이다. 사도 시대 초대 교회에서 세례 때 행해진 신앙 고백에서 시작되었다. 나처음: 미사는 정말 복잡한 것 같아요. 신자가 아닌 저에겐 용어도 너무 생소해요. 언해랑 미사에 참여했는데 미사 .. 성당에서처음 2019.06.13
[성당에 처음입니다만] (15) 감사 기도는 왜 여러 개 있나요. 미사의 정점, 감사와 축성의 기도 ▲ 감사 기도는 미사 거행 전체의 중심이고 정점이다. 사진은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서울대교구 주교단이 미사 중 감사 기도를 하는 모습 나처음: 신부님, 미사에 관해 알면 알수록 궁금한 게 너무 많은 거 같아요. 마치 양파껍질을 까듯 계속 새롭네요.. 성당에서처음 2019.06.12
[성당에 처음입니다만] (14) 성체를 왜 나누나요. 생명의 빵으로 일치하는 그리스도인 ▲ 성체를 쪼개 나누는 것은 영성체를 통해 주님이신 그리스도와 함께 한 몸을 이룬다는 의미와 모든 이가 하나의 생명의 빵으로 일치하며 사랑한다는 뜻이 있다. 나처음: 요즘 성체에 관해 너무 관심이 많아요. 어떻게 빵과 포도주가 예수님의 몸과 .. 성당에서처음 2019.06.02
[성당에 처음입니다만] (13) 미사 때 왜 종을 치나요. 빵과 포도주의 성변화 알리는 미사종 ▲ 한국 교회의 대다수 성당에서는 성체 축성 바로 전과 성체와 성혈 거양 때 종을 치고 있다. 이는 성체를 공경하는 한국 교회 신자들의 아름다운 전통이다. 가톨릭평화신문 DB 나처음: 미사 때 신부님께서 혼자서 장엄하게 기도하시는데 누가 종을 .. 성당에서처음 2019.05.28
[성당에 처음입니다만] (12)‘거룩하시도다’를 왜 세 번씩 하나요. 하느님 거룩함 상징하는 숫자, 전례에 쓰이다 ▲ 미사 시작과 함께 참회 예식 때 “제 탓이오”를 세 번 반복하며 오른손으로 자기 가슴을 친다. 이는 자기 잘못에 대한 아픔과 뉘우침을 표시하는 것이다. 가톨릭평화신문 DB 나처음: 몇 차례 미사에 참여하다 보니 조금씩 말이 귀에 들리.. 성당에서처음 2019.05.21
[성당에 처음입니다만] (11)왜 여자만 미사보를 쓰나요. 겸손한 마음 담은 아름다운 전통 '미사보' ▲ 미사보를 쓰는 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소박하고 정결한 생활과 정숙한 몸가짐의 표현으로 초대 교회의 관습이 보편화돼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이라 보면 된다. 가톨릭평화신문 DB 나처음: 성당에서 하얀 머릿수건을 쓰고 기도하거나 미사에 .. 성당에서처음 2019.05.14
[성당에 처음입니다만] (10) 부활초와 제대초는 왜 있죠. 그리스도 죽음과 부활의 표징, 제대초 ▲ 염수정 추기경이 파스카 성야 미사에서 부활초에 알파와 오메가를 새기고 있다. 가톨릭평화신문 DB 나처음: 유튜브로 교황님이 미사 하시는 걸 봤는데 큰 초에다 커다란 못을 박더라고요. 아주 인상 깊었어요. 그런데 언해랑 성당에 갔는데 교황.. 성당에서처음 2019.05.06
[성당에 처음입니다만] (9)성체를 씹어 먹어도 되나요. 흠숭과 존경의 마음으로 영하는 성체 ▲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그리스도를 흠숭하고 그에 합당한 존경의 예로 영성체하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 【CNS 자료 사진】 조언해: 신부님. 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양형 영성체를 해 보지 못했어요. 정말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양형 영성.. 성당에서처음 2019.04.29
[성당에 처음입니다만] (8)신부님은 빵·포도주 다 영하는데 왜 신자들은 빵만 먹나요. 그리스도와 일치되는 두 가지 영성체 방법 ▲ 교회는 1415년 콘스탄츠 공의회를 열어 평신도에게 성혈을 영하게 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금지했으나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부분 허용하였다. 【CNS 자료 사진】 나처음: 신부님, 몇 번 미사에 참여해 유심히 보니 성체와 성혈이라고 하셨던 .. 성당에서처음 2019.04.29
[성당에 처음입니다만] (7) 왜 예배가 아니라 미사라 부르죠.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기념하는 성찬례 ▲ 교회는 미사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 구원을 위해 당신 자신을 십자가의 희생 제물로 바치신 것을 기념하고 현재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CNS 자료 사진】 나처음: 신부님, 개신교회에서는 ‘예배’라고 하는데 왜 성당에서는 ‘미사’라.. 성당에서처음 2019.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