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시와 그림] 우리들의 교육 미국 사람들은 아이들에게 양보하라고 가르칩니다 남을 위해 양보하는 것이 나를 위한 일이라고 일본 사람들은 아이들에게 남에게 폐를 끼치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나보다 남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그리고 대한민국 사람들은 아이들에게 이겨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남보다 앞서야 .. 묵상시그림 2017.07.19
[묵상시와 그림] 한 사람 꽃 한 송이가 피기 시작하자 두 송이가 피고 열 송이가 피고 천 송이 만 송이가 피면서 세상이 아름다웠습니다 우리 사람 사는 일도 이와 같나니 한 사람이 사랑하기 시작하자 두 사람이 사랑하고 열 사람이 사랑하고 천 사람 만 사람이 사랑하면서 세상이 아름다웠습니다 보십시오 그 한.. 묵상시그림 2017.07.12
[묵상시와 그림]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정치가 우리를 슬프게 한다 서로 위하고 존중하고 양보하면서 협치로 나라를 다스리겠다던 약속 그 약속은 무너져 버리고 서로를 무시하면서 선전포고까지 외치는 대치 정국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아아, 협치는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청와대가 우리를 슬프게 하고 국회가 우리를 슬프.. 묵상시그림 2017.07.05
[묵상시와 그림] 성 김대건 신부님을 생각하는 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은 한강가 새남터에서 사형이 집행되기 직전 군중들을 향하여 마지막 설교를 하였습니다 “천주님을 위하여 나는 죽어갑니다 여기서 영원의 생명이 시작됩니다 여러분도 죽은 후 행복을 얻고자 생각한다면 천주교 신자가 되십시오” 그리고는 사형 집행자들.. 묵상시그림 2017.06.28
[묵상시와 그림] 당신은 아십니까? 사람들은 모릅니다 태양은 왜 아침마다 떠오르는지 봄이 오면 왜 나무마다 잎이 나고 꽃들은 왜 피고 지는지 사람들은 모릅니다 산은 왜 말없이 서서 침묵하는지 바람은 어디서 왔다 어디로 가며 물들은 모여서 왜 바다로 흘러가는지 그리고 사람들은 모릅니다 때가 되면 왜 죽음이 와서.. 묵상시그림 2017.06.22
[묵상시와 그림] 깨달음의 소리 눈이 말합니다 보이는 것만 보지 말고 눈을 감고 보이지 않는 것도 보라고 귀가 말합니다 기쁜 소리만 듣지 말고 슬픈 소리를 더 많이 들으라고 입이 말합니다 남을 욕하거나 비난하지 말고 위로하며 칭찬하라고 손이 말합니다 주먹 쥐는 손이 되지 말고 따뜻하게 잡아주는 손이 되라고 .. 묵상시그림 2017.06.14
[묵상시와 그림] 당신의 손 당신의 손은 어떤 손입니까? 다정하게 잡아주는 손입니까? 아니면 냉정하게 외면하는 손입니까? 남을 도와주는 손입니까? 아니면 빼앗는 손입니까? 슬픔을 위로하는 손입니까? 아니면 상처를 주는 손입니까? 서로 용서하는 손입니까? 아니면 원수 되는 손입니까? 아아, 당신의 손안에는 .. 묵상시그림 2017.06.08
[묵상시와 그림] 자연의 소리 당신은 별들의 소리를 들었습니까? 당신은 햇빛의 소리를 들었습니까? 당신은 꽃이 피는 소리와 나뭇잎들의 속삭이는 소리를 들었습니까? 보십시오 자연의 소리를 듣는 사람은 하느님의 소리를 듣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자연을 통해서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글.. 묵상시그림 2017.06.01
[묵상시와 그림] 하느님의 신비 나는 하느님을 만나고 싶어 열심히 길을 떠났습니다 산도 오르고 강도 건너면서 예루살렘에도 가고 십자가의 길도 걸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너무나 멀리 계셨습니다 하느님! 하고 불러도 대답이 없고 주님 도와주소서 하고 기도해도 아무런 말씀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한 가난.. 묵상시그림 2017.05.26
[묵상시와 그림] 인 생 우리들이 어렸을 때 그때 사람들은 말했습니다 저 산 너머에 꿈이 있다고 그래서 왕자도 되고 공주도 되어 성대한 연회를 베풀며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출 수 있다고 우리들이 젊었을 때 그때 사람들은 말했습니다 저 산 너머에 성공이 있다고 그래서 돈도 있고 권세도 있고 벼슬과 명예를 .. 묵상시그림 2017.05.25
[묵상시와 그림] 새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 대통령이여 지금 승리했다고 축배를 들며 환호하지 마십시오 대통령이 된 것은 승리도 아니고 패배도 아닙니다 진실로 승리와 패배는 5년 후 그때 증명됩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패배한 사람을 찾아가 위로하며 손을 잡고 나랏일을 의논하십시오 그래야 화합이 되고 우리나라가 삽니다 대.. 묵상시그림 2017.05.10
[묵상시와그림]성모성월에 피는꽃 오월이 되면 나는 한송이 꽃이 되어 성모님 앞에 피었습니다 살아온 나날 모든 것을 모아서 정성껏 피었습니다 그러면 성모님께서 나를 꼬옥 안아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아름답게 핀 꽃이여 나는 너를 사랑한다 네 슬픔도 사랑하고 네 아픔도 사랑한다 그래서 이제 너와 함께 기도하리.. 묵상시그림 2017.05.04
[묵상시와 그림] 삶의 이야기 우리를 위로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햇빛과 바람 산과 나무와 꽃들 그리고 새들의 노래와 강물 소리입니다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따뜻한 이웃들과의 인사 서로 용서하며 사랑하는 일 용감한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아름답게 사는 인생들입니다 그러면 친구여, 생각하십시오 .. 묵상시그림 2017.04.27
[묵상시와 그림] 우리의 친구 온달 이야기 우리의 친구 온달은 바보입니다 그는 돈을 몰랐습니다 가난한 사람을 만나면 자기가 갖고 있던 돈을 모조리 털어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추위에 떨고 있는 사람을 보면 자기의 옷을 벗어 주었습니다 우리의 친구 온달은 언제나 웃었습니다 남이 욕해도 빙그레 웃고 남이 나무래도 그.. 묵상시그림 2017.04.20
[묵상시와 그림] 주님이여 오소서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제부터 나는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그러므로 기도할 때마다 나를 불러라 그러면 그곳에 내가 있겠다” 그때부터 우리들은 주님을 불렀습니다 슬플 때나 아플 때나 어렵고 힘들 때마다 주님을 불렀습니다 그러면 .. 묵상시그림 2017.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