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시와 그림] 평화의 기도. -남과 북 정상회담을 위하여- 하느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보라, 나 이제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리라 예전의 것들은 이제 기억되지도 않고 마음에 떠오르지도 않으리라 그러니 너희는 내가 창조하는 것을 대대로 기뻐하고 즐거워 하여라”(이사 65,17-18) 아아, 하느님이시여! 이제 판문.. 묵상시그림 2018.04.19
[묵상시와 그림] 삶의 이야기. 나는 알았습니다 인생이란 행복도 불행도 아니란 것을 행복하면 기뻐하고 불행하면 슬퍼하지만 그것은 삶의 한 순간일 뿐 잠시 후면 모두 떠난다는 것을 나는 알았습니다 삶에는 성공도 실패도 없다는 것을 성공했다고 유명해지고 실패했다고 실망을 해도 그것은 삶의 한 과정일 뿐 얼.. 묵상시그림 2018.04.13
[묵상시와 그림] 제주도 4·3은 살아있다. 제주도 4ㆍ3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제주도 4ㆍ3의 슬픔이 있고 지금도 4ㆍ3의 아픔이 있고 지금도 4ㆍ3의 눈물이 있습니다 보십시오 1948년 마을을 울리던 총칼의 소리 제주도 오름마다 풀들이 되어 돋아나고 한라산 곳곳마다 혼이 되어 살아나는 소리 죄도 없이 죽어간 우리 아버지의 억울.. 묵상시그림 2018.04.04
[묵상시와 그림] 부활하신 예수님!.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돌아가신 예수님! 그러나 사흘 만에 부활하시어 우리들에게 오신 예수님! 그 예수님은 지금 어디 계십니까? 하늘나라입니까? 예루살렘입니까? 그러나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 우리들 마음 속에 계시면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 묵상시그림 2018.03.28
[묵상시와 그림] 십자가의 예수님. 나는 십자가를 보는 것이 괴로웠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의 모습과 그 고통이 너무나 슬프고 아팠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나는 말씀드렸습니다 “주님! 이제는 십자가에서 내려오십시오 주님을 바라보는 것이 괴롭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나는 너희 죄 .. 묵상시그림 2018.03.22
[묵상시와 그림] 세상을 만드신 이유 . 하늘은 별들을 안고 삽니다 산은 나무들을 안고 살고 나무들은 풀들을 안고 삽니다 그리고 강물은 강물을 안고 흘러갑니다 서로 위하고 도우면서 함께 살아야 한다고 아십니까? 이것이 하느님께서 세상을 만드신 이유입니다 글과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18.03.16
[묵상시와 그림] 미투(#MeToo) 양심의 소리. 마침내 양심이 일어났네 더는 참을 수 없다고 더는 울 수 없다고 더는 포기할 수 없다고 검사(檢事)가 일어나고 시인(詩人)이 일어나고 연예인(演藝人)도 일어나고 어머니도 일어났네 세상이 썩으면 안 된다고 도덕이 썩으면 안 된다고 윤리가 썩으면 안 되고 인간도 썩으면 안 된다고 보.. 묵상시그림 2018.03.08
[묵상시와 그림] 큰 사랑. 산은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오직 산 속에 있는 모든 것들을 소중하게 안아줄 뿐 그래도 산에는 봄이 오고 꽃이 피고 새들이 노래한다 글과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18.02.28
[묵상시와 그림] 서울과 제주도. 서울에 가면 큰 사람들이 삽니다 서로 소유하고 차지하려고 큰 돈을 꿈꾸고 큰 자리를 탐하면서 큰 욕심으로 삽니다 그러나 제주도에는 작은 사람들이 삽니다 미움보다는 서로 섬기며 욕심보다는 서로 나누는 사람들 손을 잡고 가난을 안으면서 바다처럼 섬처럼 아름답게 삽니다 글과 .. 묵상시그림 2018.02.21
[사진묵상] 가시관, 희생과 회개. 금속조각가가 철로 제작한 가시관. 가시관과 그림자 일부가 마치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처럼 보인다. 재의 수요일(14일)부터 시작하는 사순시기는 참회와 희생, 극기, 회개, 기도로써 주님 부활 대축일을 준비하는 시기다. 인류의 구원과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시고자 당신 전부를 우리에게.. 묵상시그림 2018.02.12
[묵상시와 그림]눈 눈이 되어 내려오는 하늘의 말씀 서로 사랑하라고 사랑하지 않으면 너희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세상을 하얗게 안으면서 하시는 하느님 말씀 글과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18.01.26
[묵상시와 그림] 어떤 병(病). 언제부터인가 나는 몸이 무겁고 아팠습니다 마음도 무겁고 아팠습니다 감기일까? 몸살일까? 혹시 큰 병은 아닐까? 그런데 어느 날 나는 미워하던 사람을 용서하였습니다 그래서 서로 화해하고 손을 잡았습니다 그러자 그때 아픈곳이 씻은듯이 나았습니다 아아, 남을 미워하는 것도 병이.. 묵상시그림 2018.01.17
[사진묵상]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 우리는 미사 때마다 요한 세례자의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하는 외침을 듣는다. 성체를 모시고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루고 일치를 이룬 그리스도인들은 늘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며, 하느님 영광을 위해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 이힘 기자 lensman@cpbc.co.kr 묵상시그림 2018.01.11
[묵상시와 그림] 지나간 다음. 어느날 나에게 큰 고난이 왔습니다 나는 너무나 슬프고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남을 원망하며 한탄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가고 고난이 지나간 다음 그때 비로소 나는 알았습니다 나의 고난은 인생을 깨닫고 더욱 성숙하라는 하느님의 뜻이었습니다 글과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18.01.10
[묵상시와 그림]작은 일 작은 일에도 기쁨이 있습니다 그릇을 닦고 빨래를 하고 청소를 하며 화초에 물을 주는 일 그 작은 일 하나도 하느님께서 주시는 일이라 생각하면 기쁨이 되고 행복합니다 글과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18.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