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건강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25년차 성길홍 약사가 손님에게 투약법을 설명하고 있다.본지는 올해 새 연재 코너 ‘모두를 위한 경제를 부탁해’를 통해 경제활동으로 공동선과 사회 정의를 실현하고자 노력하는 기업들을 탐방한다. 한국 EoC위원회와 함께 주는 문화와 사랑의 문화를 접목하고, 사람과 생명을 중심으로 기업을 경영하면서 그 이윤으로 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따뜻한 기업들을 소개한다.대학 졸업 후 직장생활하다 약학과 편입“몸은 좀 좋아져수꽈? 혈압약이 늘어난 거 보니 혈압이 올라싱게마씸. 지난번보다 약이 늘어났수다예.”제주국제공항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건강한 약국’(제주시 서사로 155). 수더분한 인상에 흰 가운을 입은 성길홍(요셉, 57) 약사가 분주하다. 약국 건물에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