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025/05/25 7

레오 14세, 동방 가톨릭교회에 ‘평화로 나아가자’

레오 14세 교황이 스비야토슬라프 셰브추크 상급 대주교의 예방을 받고 있다. OSV레오 14세 교황이 우크라이나와 시리아 등 동방 가톨릭교회 신자들과 만나 평화와 화해 증진에 함께 힘쓰자고 당부했다.총 23개 자치 교회를 이루는 동방 교회 신자들은 12~14일 희년을 맞아 로마를 순례했다. 이 기간 동방 가톨릭교회는 콥트·시로말라바르 전례로 미사를 봉헌했다. 13일에는 성모 마리아 대성전에서 아르메니아 교회 전례로 성찬례가 거행됐는데, 전 교황청 동방교회부 장관 클라우디오 구게로티 추기경 등 교황청 관계자들이 참여해 동방 가톨릭교회와의 연대를 나타냈다.레오 14세 교황은 14일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동방 가톨릭교회 순례자들과의 알현에서 우크라이나 그리스 가톨릭교회 스비야토슬라프 셰브추크 상급 ..

교황, 전 세계 언론인들 만나 ‘전쟁의 패러다임 거부’ 당부

레오 14세 교황이 12일 바티칸 바오로 6세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페루 출신 기자의 노트북을 내려다보고 있다. OSV “평화는 우리 각 개인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우리가 서로를 바라보고 경청할 때 평화는 시작됩니다. 이제 우리는 전쟁을 상징하는 단어와 이미지들에 ‘아니오’라고 답해야 합니다. 반드시 전쟁의 패러다임을 거부해야 합니다.”레오 14세 교황은 선출 직후 처음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평화’를 거듭 강조했다. 교황은 12일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000여 명에 달하는 전 세계 기자들과 만났다.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부터 자신이 새 교황으로 선출되기까지 바티칸에서 열띤 취재로 보편 교회의 메시지를 전한 언론인들과 처음 대면한 자리였다.교황은 이탈리아어로 연설문을 읽었지만,..

교황의 상징물, 어부의 반지와 양털 띠 팔리움

교황의 직위와 권한그리스도의 대리자·베드로의 후계자·보편 교회의 목자·로마 교회의 주교·주교단의 으뜸.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를 이끄는 최고 목자 교황이 지닌 직위다.이는 예수님께서 구체적인 공동체로 세우신 당신의 교회 지도 권한을 초대 교황인 베드로 사도에게 주셨기 때문이다. 베드로 사도는 훗날 로마에 가서 교회를 세우고 순교해 묻혔다. 그리고 주님께서 부여한 임무는 후계자들에 의해 계승되고 있다. 교황(Papa, 파파)을 통해서다.교황은 모든 주교와 신자에 대한 최고 권위인 수위권(首位權)을 가진다. 교회법 제331조에서 교황은 자기 임무에 의해 교회에서 ‘최고의 완전하고 직접적이며 보편적인 직권’을 가지며 이를 언제나 자유로이 행사할 수 있다.교황은 입법·사법·행정의 전권과 함께 무류성(無謬性)을..

기획 연재 2025.05.25

어부의 반지·팔리움 받은 교황… 사랑과 일치의 목자 다짐

레오 14세 교황이 18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된 즉위 미사에서 마리오 제나리 추기경으로부터 팔리움을 받고 있다. OSV 레오 14세 교황이 18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된 즉위 미사에서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으로부터 어부의 반지를 건네받고 있다. OSV레오 14세 교황이 18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즉위 미사를 거행하며 베드로 사도의 후계자로서 교황 직무를 공식 시작하게 됨을 전 세계에 알렸다. 광장에 운집한 20만여 명의 신자들은 레오 14세 교황이 주님께 부여받은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나갈 수 있기를 함께 기도했다. 교황은 즉위 미사 강론을 통해 전 세계가 진정한 사랑과 일치를 통해 평화 회복을 할 수 있길 거듭 호소했다.‘사랑’ 25차례 언급교황은 이날 즉위 미사..

기획 연재 2025.05.25

“공동선 위한 선택 되길”… 김선태 주교, 조기 대선 앞두고 담화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장 “후보 정책 면밀히 살피고 식별해 달라” 당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김선태(요한 사도) 주교.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김선태 주교가 담화를 내고 “우리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앞날을 좌우한다”며 “우리 모두가 후보들의 정책을 면밀히 살피고 식별함으로써 ‘공동선 실현’에 헌신할 수 있는 후보가 뽑힐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김 주교는 14일 발표한 담화에서 “주권자들의 귀한 목소리를 모으는 선거는 그야말로 민주주의의 꽃”이라며 “우리는 온갖 희생을 치르며 이 꽃을 가까스로 피워냈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사람이 신성한 권리와 의무인 투표에 적극 참여하기 바란다”면서 “선출되는 대통령에게 요구하는 기본적인 몇 가지 덕목을 공유하고 싶다”고 했다.김 주교는 새 대통령이 △국민을 섬기는 대..

제267대 교황 레오 14세 즉위 ‘하느님 종들의 종’ 되겠다

레오 14세 교황이 18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한 즉위 미사에서 팔리움을 착용하고 강복하고 있다. OSV제267대 교황 레오 14세가 18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즉위 미사를 거행하고 주님의 뜻을 따라 보편 교회를 이끌며 전 세계에 복음 선포하는 베드로 사도직의 시작을 알렸다. 교황은 “아무런 공로 없이 뽑혔고, 이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형제로서 여러분에게 갈 것”이라며 모든 하느님 백성을 섬기며 하느님 사랑의 길을 함께 걷는 ‘하느님의 종들의 종’이 될 것을 다짐했다.교황의 즉위 미사에는 전 세계 추기경단을 비롯한 사제단과 정교회·개신교 등 (형제)그리스도교 교파와 이웃 종교 대표, 전 세계 200여 개 국 정상·축하 사절단과 신자 등 20만여 명이 함께했다.즉위 미사는 레오 14세..

삼일제약, 서울대교구에 WYD 위해 7억 원 기부

허승범 삼일제약 회장(가운데 오른쪽)이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왼쪽)에게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제공삼일제약이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서울대교구에 7억 원을 쾌척했다. 허승범(알베르토) 삼일제약 회장은 13일 서울 명동 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WYD 지역조직위원회 위원장 정순택 대주교에게 기금을 전달했다. 정 대주교는 “WYD는 가톨릭 신앙을 바탕으로 하되 신자뿐 아니라 이 땅의 모든 젊은이가 모이는 축제”라며 “교황을 모시고 전 세계 청년과 기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삼일제약에서 큰 힘을 보태줘 감사드린다. 소중한 뜻을 살려 대회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마침 2027년은 삼일제약 창립 80주년이라 뜻 깊은 해”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