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종교간대화부 장관 미겔 앙헬 아유소 기소 추기경 교황청이 이슬람교 라마단(3월 10일부터 약 한 달간)을 맞아 11일 축하 메시지를 발표하고 “단식을 비롯한 여러 신심 행위들과 이 성월을 마무리하는 파재절 축제가 여러분에게 평화와 희망과 기쁨의 풍성한 열매를 가져다주길 바란다”고 기도했다. 교황청은 ‘전쟁의 불을 끄고 평화의 촛불을 밝히는 무슬림과 그리스도인’ 주제 경축 메시지에서 “전쟁부터 국가, 범죄 조직, 무장 갱단과 시민들이 연루되는 다양한 범주의 무력 충돌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분쟁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전쟁 행위의 증가가 ‘산발적으로 벌어지는 제3차 세계 대전’을 ‘진짜 전 세계 분쟁’으로 바꿔버리는 실상을 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황청은 평화로운 지구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