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돋보기] 정부의 출산 장려 정책을 생각한다
바로 지금이야말로 아이 낳기 좋은 시절이다. 2014년, 2017년, 2022년 차례로 세 아이를 출산했지만, ‘이 세 번의 시기를 5년씩만 늦췄어도…’라고 생각해본다. 간 김에 더 가본다. 상상의 나라로…. 남편은 부영그룹 직원이고, 나는 서울시 공무원. 남편은 막둥이 출산으로 출산장려금 1억 원을 받았고, 나는 미취학 자녀를 둔 공무원으로 오후 4시에 퇴근한다. 또 뭐가 있더라. 올해 둘째 아이부터 첫만남이용권은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부모급여는 월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승했다. 카시트 달린 택시도 무료로 1년에 10만 원어치 탈 수 있다. ‘낳기만 하면’ 주어지는 혜택이다. 올해부터 늘봄학교를 운영해 맞벌이 가정의 사교육 부담도 덜어준다. 저녁 8시까지 돌봐주고, 공짜 저녁밥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