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냐의 가타리나 성녀. 사진=굿뉴스 가타리나 성녀는 1413년 9월 8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생 축일에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귀족 가문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학식과 덕망을 두루 갖춘 법률가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자란 가타리나는 11살 때 페라라의 후작인 니콜라오 3세 궁전에서 후작 부인을 모시는 시녀로 일하며 훌륭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는 후작 부인의 딸인 엘리사벳과 깊은 우정을 쌓았고, 신심뿐만 아니라 음악과 미술, 라틴어와 필사 등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엘리사벳이 결혼하고 니콜라오 3세가 선종하자, 가타리나는 1427년 궁전을 나와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어머니에게 허락을 받은 가타리나는 수도자처럼 기도와 노동을 하며 살고자 하는 부인들과 함께 페라라에서 베긴회공동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