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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복합적인 위기는 오직 형재애와 연대 안에서 함께 해결할 수 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교황은 어제(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쿠바에서 열리는 제5차 세계 균형을 위한 국제회의 참가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이같은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전 세계가 상호 연결돼 있는 만큼 국제 정치와 사회적 위기 상황에서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실행 가능한 해결책을 함께 찾는 데 도움이 되는 다리를 건설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교황은 또 현재 세계적인 상황의 변화는 대화와 형제애, 그리고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을 통해서만 달성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세상을 개선할 수 있는 능력은 우리보다 먼저 온 사람들로부터의 배움에서 나온다"고 덧붙였습니다.
교황은 올해 1월 1일 발표한 세계 평화의 날 담화에서도 '함께’라는 단어를 강조하며 "형제애와 연대를 통해 우리가 평화를 건설하고 정의를 수호할 때 가장 큰 재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네스코의 후원으로 3년 마다 열리는 세계 균형을 위한 국제회의에는 세계적인 사상가와 정치.종교 지도자, 언론인, 교육자, 작가, 과학자들이 참석해 세계 평화와 사회정의 문제를 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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