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중증혈액질환 치료를 위한 조혈모세포이식 국내 최단기간 100례를 달성하며 혈액질환 치료 거점병원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조혈모세포이식이란 악성 림프종, 다발골수종, 급성ㆍ만성 백혈병으로 대표되는 혈액질환 환자들에게 항암 치료나 전신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 후, 완치나 재발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지난 2019년 4월 개원과 함께 혈액병원 운영을 시작한 은평성모병원은 개원 3개월 만인 2019년 7월 첫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한 이후 혈액내과를 중심으로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정형외과, 감염내과 전문의로 구성된 협진팀을 꾸리는 등 다양한 혈액질환 치료를 위한 최상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집중해 2022년 1월 14일 이식 100례 시행 성과를 올렸다.
은평성모병원 혈액병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혈액질환 치료 역량을 보유한 가톨릭혈액병원(서울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네트워크의 한 축으로, 최근에는 조혈모세포이식 전용 최신식 무균병상을 14병상으로 늘려 연간 200례 조혈모세포이식이 가능한 인프라를 확보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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