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축사에서 “내가 그들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처지를 이해하고 그분들의 요구에 응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분들과 함께해나간다면 남북한 민족공동체 평화통일을 이루는 그 날까지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센터장 황성호 신부는 인사말에서 “북한이탈주민은 정착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데 이 어려움은 생활과 문화, 서로가 갖는 다른 인식에서 오는 것”이라며 “정착을 힘들어하는 이들의 정착을 돕는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하나센터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교육과 상담, 취업 서비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와 교구 총대리 옥현진 주교,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장 이봉문 신부, 윤목현 민주인권평화국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장재학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