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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것이 아니니까 돌려 드려야죠.”
(주)우성기업 하재원(요셉, 서울 목5동본당) 대표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사장 손희송 주교)에 4억 원을 기부했다. 하재원 대표는 2021년 12월 29일 서울대교구청을 방문해 바보의나눔 사무총장 우창원 신부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하 대표는 기업을 운영하며 평화3000과 서울 영등포역 토마스의 집, 요셉의원 등에서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왔다. 그는 일흔이 되면 조금 큰 나눔을 하겠노라고 다짐했다. 그리고 2021년 일흔을 맞아 그 약속을 지켰다.
하 대표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밑바탕에는 신앙이 있었다. 지금의 우성기업이 있기까지는 하느님의 도움이 컸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동안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김수환 추기경의 말씀처럼 어려운 이웃에게 손을 내밀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그는 “하느님께서 도와주셔서 그동안 일도 잘됐고, 공장 규모도 커졌다”고 말했다. 우성기업은 자동차용 부품을 제조하는 곳이다. 초기 자본금 1500만 원으로 시작한 우성기업은 연 매출 70억 원이 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하 대표는 “평소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는 것이 진정한 나눔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사장 손희송 주교도 하 대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바보의나눔 사무총장 우창원 신부도 “좋은 일을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바보의나눔과 계속 인연을 맺고 계속 함께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 대표가 기부한 4억 원은 요셉의원과 성가복지병원에 각각 2억 원씩 전달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문의 : 02-727-2508, (재)바보의나눔 모금홍보팀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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