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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목

노후 복지시설 개선 캠페인, 헌집 다오 새집 줄게!

참 빛 사랑 2021. 11. 24. 18:36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온라인 모금 30년 된 시설 20여 개, 환경 개선 위해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대표이사 황경원 신부)는 건축물 노후화가 심한 탓에 시설 이용(거주)인 안전을 위협하는 사회복지시설들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온라인 모금 캠페인<사진 포스터>을 진행한다. 후원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누리집(http://caritasseoul.or.kr)에서 할 수 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는 공익법인으로서 그동안 기증받은 건축물을 아동과 장애인ㆍ미혼부모 가정ㆍ무연고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복지시설로 사용해왔으며, 그중 지어진 지 30년 이상된 노후시설은 20여 개로 파악된다. 노후화된 시설 건축물은 건축설비나 구조 면에서 건축환경 변화에 따른 건축법이나 소방법을 충족하지 못하고, 내진 설계나 장애인편의시설 등 사회복지시설로서 필수적인 요소를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

해당 시설들은 이용자(거주자) 편의성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해 시설물 보수공사를 해야 하며, 특히 D등급을 받은 시설은 재건축하거나 이사를 해야 한다. 하지만 사회복지시설을 꺼리는 지역사회의 차가운 시선과 더불어 수천만 원에 달하는 공사비용은 보조금으로 인건비와 운영비를 충당하는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에 막중한 어려움으로 다가오는 실정이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는 지난 10여 년간 경동제약(주) 등의 후원을 받아 노후화된 사회복지시설에 개보수공사를 지원했지만,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노후 상태가 심각한 건물의 근본적인 위험을 없애기는 역부족이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부회장 조용철 신부는 “올해로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설립 45주년인데, 그동안 많은 이의 도움을 받아 복지회 산하 사회복지시설이 사회적 약자들의 소중한 보금자리로 잘 활용될 수 있었다”며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 만큼 시설 노후화도 심해져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설을 이용하는 사회적 약자들이 보금자리에서 따뜻한 일상을 보내실 수 있도록 관심과 기도로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