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가톨릭대 본교 전경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김정우 신부)가 인문학 석사 학위 과정인 ‘유스티노자유대학원’을 설립했다.
유스티노자유대학원(원장 최원오 교수)은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한 ‘인문학대학원’(Graduate School of Liberal Arts)으로 △인문(한국고전ㆍ동양고전ㆍ서양고전ㆍ동양사상사ㆍ서양사상사ㆍ문학 전공) △예술(예술 전공) △융합(인문사회학 전공) 분야를 운용한다. 세 분야에 개설된 교과목 중 자율선택을 통해 총 24학점 이수와 졸업 논문 혹은 총 30학점 이수로 인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학교는 유연한 교육과정을 위해 집중이수제도(5주간 집중 강의)와 자유수강제도(캠퍼스 내 특수대학원 강의 최대 6학점 수강)를 운영한다.
총장 김정우 신부는 “오로지 취업만을 외치는 오늘날 한국 대학교육 현실 속에서 인문학 교육은 가톨릭대의 시대적 사명”이라며 “‘대학다운 대학’을 실현하기 위해 유스티노자유대학원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김 신부는 “취업이 잘되는 실용 기술은 우대받고 인문학은 경시되는 학문적 불균형 풍토 속에서 가톨릭대학교의 창학 정신을 되새겨본다”며 “인문대학원을 통해 인간다운 길을 모색하고 삶의 궁극적 의미를 성찰할 수 있는 인문학을 재발견하겠다”고 말했다.
김 신부는 “특히 경제개발 시기에 청춘을 보낸 시니어 세대 가운데 인문학에 적성과 소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업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경제 활동에 매진했던 이들에게 갈증을 해소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부담 없이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구성했고 국내 최고의 인문학 교수진이 함께할 것”이라며 이라고 설명했다.
2019학년도 전기 1차 모집정원은 15명이며 모든 학생에게 50% 특별장학금 지급한다. 문의 : 053-660-5253, 대구가톨릭대학교 특수대학원 행정실
유은재 기자 you@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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