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5회 가톨릭공직자ㆍ가족 피정대회에서 민광기 충청북도 대건회장이 전국 가톨릭공직자와
가족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국 17개 시ㆍ도 가톨릭 공직자와 가족들이 8일 ‘가톨릭 공직자답게 살겠습니다’ 선언문을 발표하고, 국민의 봉사자로서 소명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대한민국 가톨릭공무원 전국연합회는 이날 청주실내체육관에서 ‘평화가 너희와 함께’(루카 24,36)를 주제로 제35회 가톨릭공직자ㆍ가족 피정대회를 열고 이같이 약속했다.
가톨릭 공직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가톨릭 공직자로서 공직이 하느님의 성소임을 깨닫고 성소에 충실하며 △국민에게 봉사하고 사랑과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며 △공정하고 청렴하게 업무를 수행하고 불의하고 부정한 청탁은 단호히 거절하며 △맡은 일에 충실하고 창의적 업무 수행으로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대회는 청주교구 설립 60주년을 맞아 충북도ㆍ시ㆍ군 가톨릭 공무원으로 구성된 충북 대건회(회장 민광기)가 주최하고 주관했다.
묵주기도로 막을 올린 대회는 교구 성령쇄신봉사회 담당 박효철 신부의 특별 강연, 예스패밀리 타악 퍼포먼스의 난타 공연, 김희성(요셉, 청주교구 용암동본당)씨의 평신도 신앙체험 사례 발표로 이어졌다. 개회식에는 이시종 충북 지사와 장선배(요한 보스코) 충북 도의회 의장, 한범덕 청주시장,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 등 공직자와 내빈들이 참석했다. 파견 미사는 교구장 장봉훈 주교가 주례하고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했다. 대회 중 김항섭(요한 사도, 청주시 부시장) 전임 전국연합회장과 박찬서(베드로,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기록서비스부 콘텐츠기획과장) 신임 전국연합회장의 이ㆍ취임식도 열렸다.
민광기(요한 사도, 충청북도 행정국장) 충북 대건회장은 “이번 대회가 공직자뿐 아니라 비신앙인 공직자들도 함께해 신앙을 체험하고 주님께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장광동 명예기자 jang@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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