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와 서울관광재단 관계자들이 2일 서울대교구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 속 천주교 순례길’이 오는 9월 14일 교황청 공식 순례지로 선포된다.
이를 앞두고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위원장 정순택 주교)와 서울관광재단(대표 이재성)은 2일 서울대교구청에서 서울 속 천주교 순례길을 활성화하고 국제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은 서울 속 천주교 순례길 교황청 인증 선포 및 순례길을 홍보하고, 순례자와 순례 관광객을 위한 사업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먼저 우리말과 영어, 일어, 중국어 등 4개 언어 안내책자와 홍보지, 모바일 앱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순례지 순례와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190여 명의 서울문화관광해설사를 대상으로 소양 교육과 현장 답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해외 언론인들을 초청해 서울 속 천주교 순례길 취재를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 부위원장 원종현 신부는 “서울 속 천주교 순례길이 명실상부한 교황청 인증 공식 국제 순례지로 자리 잡고 교회뿐 아니라 역사 문화 탐방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서울 속 천주교 순례길을 국제적인 순례지로 알리기 위해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관광재단 이재성 대표는 “서울 속 천주교 순례길이 순례를 통한 관광 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 속 천주교 순례길은 절두산과 서소문, 새남터, 당고개, 삼성산, 광희문, 좌우 포도청과 의금부 터, 명동대성당과 가회동성당 등을 잇는 27㎞ 순례길로 서울대교구 공식 순례길이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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