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관리센터가 정리한 지카바이러스 Q&A와 함께 현명하게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Q. 지카바이러스(Zika Virus)는 무엇인가요?
A. 지카바이러스(Zika Virus)는 뎅기열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동일한 Flavivirus 계열로, 감염된 숲모기에 물려 감염됩니다.
Q. 감염 경로는 어떻게 되나요?
A.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사람에게 전파되며 사람간의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습니다. 일상적 접촉 외에 ▲감염된 사람의 혈액을 수혈 받은 경우 ▲산모에서 태아로 수직감염 ▲성적 접촉에 의한 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 국내에서는 해외여행을 한 경우 1달간 헌혈을 금지하고 있어 수혈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Q. 지카바이러스는 공기를 통해 사람 간에 전파되나요?
A. 주로 모기에 의해 전파되며 공기를 통해서는 전혀 전파되지 않습니다.
Q.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잠복기는 2~14일로 보통 감염된 모기에 물린 후 2~7일이 지나서 증상이 시작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발진, 관절통, 눈 충혈이 있고 그 외 근육통, 두통, 안구통, 구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며 2~7일 정도 지속될 수 있고 사망사례는 보고된 적이 없습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가로 인해 소두증 신생아 출산 증가와 길랑바레증후군(급성 마비성 질환) 증가 경향이 보고되고 있으나 WHO, CDC 등의 최종 연구결과 확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Q.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발생한 지역과 나라는 어디인가요?
A.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발생 국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2016년 2월 6일 기준)
Q. 지카바이러스 의심환자 발생 시 격리가 필요한가요?
A.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격리가 필요하지 않으며 표준예방지침을 준수하면 됩니다.
Q. 지카바이러스 진단검사는 무엇이며 서울대학교병원에서도 시행하나요?
A. 지카바이러스 진단은 혈청에서 RT-PCR로 바이러스 유전자를 검출하여 확진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는 시행하지 않고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 의뢰하여 확진검사를 시행합니다.
Q.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를 여행하고 귀국한 후 열이 조금 있는데 검사를 받을 수 있나요? 혹은 증상이 없어도 검사를 받을 수 있나요?
A. 증상이 없는 경우 발생국가를 다녀왔다는 것만으로 진단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여행 후 2주 이내에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은 뒤, 지카바이러스가 의심되면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Q.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어떻게 예방하나요?
A. 현재까지 예방접종은 없으나 모기 노출을 최소화하여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 활동 시 모기기피제 사용과 긴소매, 긴바지 착용을 하고 수면 시에는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Q.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면 무엇을 해야 하나요?
A. 충분한 휴식과 수분 보충이 필요하고 모기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모기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 하여야 합니다.
Q. 치료법과 예방접종 백신이 있나요?
A. 지카바이러스의 치료약과 예방접종은 현재 없습니다. 다른 많은 바이러스 질환처럼 별도의 치료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마도 곧 개발될 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기존의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질병과 마찬가지로,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로 대부분 회복되고 증상이 지속되면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해열제, 진통제 드의 처방을 받으면서 치료받으시면 됩니다.
Q.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로의 여행을 출산 이후로 연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여행이 불가피한 경우는 여행 전 의사의 상담을 받고 여행국가에서 모기 회피에 대해 각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처] 지카바이러스에 대해 궁금한 것들!|작성자 서울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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