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이 송글송글 지방이 쭉쭉 유산소운동
■ 유산소운동은 왜 꼭 해야하죠?
유산소 운동이란 운동 중 산소 공급을 통해 지방과 탄수화물을 에너지화해서 소모하게 하는 전신운동을 말합니다. 체중감량을 위해 식사량만 줄이는 것 보다는 에너지 소비를 늘릴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을 동반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주로 지방을 연료로 사용하므로 지속적인 운동 시 체지방량 감소가 되면서 성인병의 예방이나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이밖에 효과로는 심폐기능의 향상으로 운동 능력과 지구력이 좋아 지는 것과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심신안정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유산소운동에는 어떤 종류가 있죠?
유산소 운동의 종류는 아주 많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체력과 심폐기능 등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리한 운동은 호흡곤란, 근육통 등의 부작용을 초래 할 수 있으므로 강도가 낮은 운동부터 시작하여 차츰차츰 강도와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 저강도: 처음 운동을 시작하는 초보자
걷기, 자전거 타기(느린 속도), 느린 댄스, 아쿠아 에어로빅
- 중강도: 운동에 익숙해졌고 최소한의 운동 기술을 갖춘 사람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보통 속도), 계단 오르기, 빠른 댄스, 배드민턴, 낮은 산 등반
- 고강도: 평균이상의 체력과 운동기술을 갖춘 사람
달리기, 자전거 타기(빠른 속도), 인라인/아이스 스케이트, 줄넘기, 수영, 스쿼시, 높은 산 등반
■ 유산소 운동의 권장사항
미국대학스포츠의학회(American college of sport medicine, ACSM)는 건강한 성인을 위한 육체 활동으로 주 5일, 최소 30분 중강도(땀이 날만큼 열심히, 그러나 대화는 할 수 있을정도로)의 육체활동이나 주 3회, 최소 20분의 고강도의 육체활동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심장질환이나 당뇨가 있는 분들은 혈압상승이나 저혈당의 우려가 있으므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감수 :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실
건강이야기 겨울철 부모님 건강, 이렇게 챙기세요!
12월 어느 날, 유난히 바람이 차가운 하루였다. 송년회를 마치고 저녁 10시쯤 귀가한 A 씨에게 고등학교 동창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 전화를 받자마자 친구가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버지가 집 앞에서 쓰러지셔서 급하게 근처 병원 응급실로 모시고 왔어. 당직 의사가 이것저것 검사를 하자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일단 내일 아침까지 기다렸다가 큰 병원으로 모시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은데…”
A씨는 의사가 아닌 대학병원 검사실 직원이다. 친구가 얼마나 다급했으면 의사가 아닌 A 씨에게 전화를 했을까?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A 씨는 어떻게 대답하는 것이 좋을까? 전문가에 따르면 이럴 경우에는 집 근처 병원 의료진의 판단에 따르는 것이 정답이다. 뇌졸중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혈관질환은 얼마나 빠른 시간 내 적절한 치료를 받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무조건 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가서 의료진으로부터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부쩍 추워진 날씨, 연로하신 우리 부모님의 건강은 더욱 위태롭다. 이럴 때 부모님 건강을 위해 어떤 점을 더 신경 써야 할까?
● 겨울 불청객, 혈관질환 - 뇌졸중·심근경색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에 혈액 공급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을 뇌졸중, 심장을 감싸고 있는 관상동맥이 막혀 심장에 혈액 공급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을 심근경색이라고 부른다.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같은 혈관질환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거나 일교차가 심할수록 그 발생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요즘 같은 겨울철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추워진 날씨로 혈관이 수축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인데, 이러한 혈관질환은 일단 발생하면 심각한 후유증이 남거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발생 전에 미리 예방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따라서 추운 날씨에 혈관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른 아침 야외 활동은 피하고, 외출할 때는 내복, 목도리, 모자, 장갑 등을 착용하여 갑작스런 온도차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 미끄러운 빙판길 조심 - 골절·낙상
추운 날씨는 근육과 관절의 유연성을 떨어뜨리고, 노화에 따른 운동신경 둔화와 근력 약화는 신체 반응 속도를 느리게 한다. 게다가 거리 곳곳 빙판길까지 많아져 겨울철에는 낙상의 발생 빈도가 가장 높다. 이러한 낙상은 골밀도가 저하된 50세 이상의 성인의 경우, 쉽게 골절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더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고관절 골절은 골절 그 자체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움직임의 제한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으로까지 이어져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겨울철 낙상 예방을 위해 눈이 많이 쌓이거나 빙판길이 많은 날은 가능한 외출을 피하도록 하며, 외출을 할 때는 장갑 낀 손을 주머니에 넣지 않도록 하여 혹시 모를 낙상에 대비해야 한다. 또한 굽이 낮고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을 신고, 보폭을 작게 하여 걷는 것이 좋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진영 교수는 “겨울철 추운 날씨로 인해 50대 이상의 성인에서는 뇌졸중·심근경색 등의 혈관질환과 미끄러운 빙판길 낙상으로 인한 골절을 가장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이를 미리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고, 혈관 질환이나 골절이 발생한 경우에는 초기 치료를 놓치지 않도록 가능한 빨리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겨울철 부모님의 건강을 걱정하는 자녀들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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