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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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희년, 성 요한 라테라노 대성당 성문 열려

로마교구 총대리 발도 레이나 추기경이 성 요한 라테라노 대성전의 성문을 열고 입장하고 있다.(사진=바티칸미디어)​​​지난 24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의 성문이 열리면서 2025년 희년이 시작된 가운데 로마 교구 주교좌 성당인 성 요한 라테라노 대성전의 성문도 열렸습니다.라테라노 대성당의 성문은 성가정 축일인 어제(29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로마 교구 총대리인 발도 레이나 추기경이 열었습니다.레이나 추기경은 성문을 열면서 “이 문을 통과하는 모든 사람에게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 하길”청했습니다. 로마교구 총대리 발도 레이나 추기경이 29일 성 요한 라테라노 대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사진=바티칸 미디어)미사 강론에서 레이나 추기경은 “멀리 있고 무가치하다고 느끼는 사람들과 마음속에 깊은 비통함의 ..

평화뉴스 2025.01.03

성년 문 활짝 열고 ‘희망의 희년’으로 나아가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2월 24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2025년 희년의 시작을 알리며 성년 문을 개방한 후 휠체어를 타고 성년 문을 지나 대성전으로 들어가고 있다. OSV 12월 24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성년 문을 개방한 직후 프란치스코 교황을 따라 전 세계에서 찾아온 50여 명의 순례자들이 성년 문을 지나 대성전으로 들어가고 있다.바티칸 뉴스12월 24일 교황, 2025년 희년 선포   전 세계의 순례자 54명 성년 문 지나 희년은 주님과 만남·영적 쇄신 인도 “오늘 밤은 희망의 문이 세상을 향해 활짝 열린 밤입니다. 하느님께서 모든 이에게 말씀하시는 밤입니다. ‘너에게도 희망이 있다!’ 우리 모두를 위한 희망이 있습니다.”프란치스코 교황이 12월 24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성년..

하느님께 자비 청하며 평화의 문 함께 열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님 성탄 대축일인 12월 25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중앙 발코니에서 ‘우르비 엣 오르비’(Urbi et Orbi, 로마와 전 세계에)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OSV모두가 희망의 순례자가 되어 무기를 내려놓고 함께 분열을 이겨냅시다!”프란치스코 교황은 희년의 시작을 알리는 성문 개방 예식 이튿날인 12월 25일 주님 성탄 대축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중앙 발코니에 올라 ‘우르비 엣 오르비’(Urbi et Orbi, 로마와 전 세계에) 메시지를 발표하며 희년의 희망을 강조했다. 2025년 희년의 시작인 성탄을 맞아 모든 민족과 나라에 다시금 평화를 향한 초대장을 전달한 것이다.교황은 메시지에서 성년 문 개방의 의미를 상기시키며 “희년을 맞아 주님께 우리 마음의 문을 열고 하느님..

테러 위협 속에도 사제 성소는 쑥쑥

가톨릭 신자들이 2019년 5월 부르키나파소 교회 카야교구의 한 대성당에서 주일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OSV아프리카 대륙에 위치한 부르키나파소 교회의 사제 성소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끊임없는 테러에도 최근 몇 년간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험 지역’으로 분류되는 곳에 위치한 교구에서 사제 성소가 늘어 이목을 끌고 있다.교황청 재단 가톨릭 사목 원조기구 고통받는 교회 돕기 ACN에 따르면, 부르키나파소에 있는 성 베드로와 바오로 신학교에서만 사제를 희망하는 학생이 2019~2020학년도(254명)와 비교해 2024~2025년도(281명)에 늘어났다. 특히 이 신학생들의 40%가 테러와 폭력 피해가 가장 극심한 지역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는 2019년 ..

“아시아 교회 발전·전진에 함께한 의미있는 여정이었다”

FABC 의장직에서 물러나는 찰스 마웅 보 추기경, 차기 의장은 인도 페라오 추기경 미얀마 교회 양곤대교구장 찰스 마웅 보 추기경. 바티칸 미디어2018년부터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를 이끈 찰스 마웅 보(미얀마 양곤대교구장) 추기경이 의장직을 마치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보 추기경은 12월 23일 의장직을 물러나면서 가진 교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깊은 성장과 학습, 우리를 하나로 묶는 그리스도교적 가치에 대한 공동의 헌신이 함께한 여정이었다”고 소회했다.보 추기경은 FABC를 이끄는 데 연대한 모든 이에게 감사를 표하며 “예수님과 아시아에 대한 믿음과 헌신이 빚어낸 그리스도교적 비전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보 추기경은 “FABC는 공동의 노력을 통해 사명을 완수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뤄..

신자 美 바이든 대통령, 퇴임 직전 사형수 감형하고 교황 만나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1년 10월 29일 바티칸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재임 기간 마지막 해외 순방인 9~12일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하는 동안 다시금 교황을 접견할 예정이다. OSV가톨릭 신자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퇴임 한 달을 앞두고, 사형수들에게 특별 사면을 베푼 뒤 교황 접견을 계획하는 등 막바지 걸음에 분주한 모습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12월 23일 성명을 내고, 연방 사형수 40명 가운데 37명을 가석방 없는 종신형으로 감형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형은 사형제도를 찬성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프란치스코 교황과 미국 교회의 요구에 따라 이뤄졌다. 역대 두 번째 가톨릭 신자 미국 대통령인 바이든 대통령은 상원의원 시절부터 사..

예루살렘 대주교, 성탄 맞아 가자지구 방문

예루살렘 라틴 총대주교 피에르바티스타 피자발라 추기경이 12월 22일 가자지구를 방문해 파괴된 건축물 잔해를 지켜보고 있다. OSV예루살렘 라틴 총대주교 피에르 바티스타 피자발라 추기경이 성탄절을 맞아 가자지구를 방문해 팔레스타인 난민을 위로했다. 피자발라 추기경은 12월 22일 가자지구 난민촌 내 그리스도교 공동체를 방문하고 성가정 성당에서 미사를 주례했다. 이틀 뒤인 24일 성탄 전야에는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베들레헴을 방문해 성 가타리나 성당에서 성탄전야 미사를 거행했다. 피자발라 추기경은 팔레스타인 젊은이들에게 견진성사를 주례하며 성탄을 맞아 주님께서 오신 기쁨을 상기시켰다. 피자발라 추기경이 가자지구를 방문한 건 2023년 10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발발 이후 14개월 만이다. 성탄 기간 전..

젤렌스키 “파병 북한군 사상자 최소 3000명”…교황은 거듭 평화 호소

우크라이나 특수전사령부가 12월 26일 소셜미디어 X에 사망한 북한군인의 소지품이라며 공개한 수첩 사진이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북한군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최전선 작전지역인 쿠르스크에서 사망했다. 수첩에는 드론을 격추하기 위해 살아있는 사람을 이용하는 전술이 담겨 있다. 사진=우크라이나 특수전사령부 X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에 의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 사상자가 최소 3000명을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2월 23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최고사령관이 최전선 작전지역인 쿠르스크에서 직접 수집한 수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러시아에 추가 병력과 장비를 지원할 위험이 있다”며 “우크라이나..

교구장 임명에 “예, 여기있습니다” 교구민 만나서 “단디 하겠심니더”

제6대 마산교구장으로 임명된 이성효 주교(아랫줄 왼쪽 세 번째)가 12월 30일 교구장 환영식에서 안명옥 주교와 교구 사제단, 교구청 직원들과 기념촬영 후 축하의 박수를 치고 있다.“고맙십니더. ‘단디’(야무지게) 하겠심니더.”12월 21일 제6대 마산교구장으로 임명된 이성효 주교가 교구장 임명 일주일여 만인 12월 30일 마산교구청을 찾아 경상도 사투리로 소감을 밝히며 교구 사제단과 교구민을 처음 만났다. 경남 진주 태생인 이 주교는 “고향에 돌아오게 돼 참으로 기쁘고, 함께 하느님께 나아가자”고 했다.이날 교구청 앞에는 제4대 교구장 안명옥 주교를 비롯해 교구장 서리 신은근 신부 등 교구 사제단, 교구청 직원들이 이 주교를 환대했다. 이 주교는 안 주교와 사제단,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정겹게 세례..

교구종합 2025.01.01

‘하느님의 종’ 브뤼기에르 주교 전기 한국어 번역·출간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 신정주 팀장이 봉정식에서 위원장 구요비 주교에게 초대 조선대목구장 브뤼기에르 주교 전기 「영원히 머물 것처럼 곧 떠날 것처럼」을 전달하고 있다.1938년 프랑스에서 발행된 초대 조선대목구장 ‘하느님의 종’ 브뤼기에르 주교 전기가 한국어로 번역·출간됐다.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위원장 구요비 주교)가 펴낸 「영원히 머물 것처럼 곧 떠날 것처럼」이다.프랑스어 원제는 「Monseigneur BARTHÉLEMY BRUGUIÈRE, du diocèse de Carcassonne des Missions Etrangères de Paris(1792-1835)」. 우리말로 「카르카손교구 출신 파리외방전교회 회원 바르톨로메오 브뤼기에르 주교(1792~1835)」다. 브뤼기에르 주교와 같은 ..

교구종합 2025.01.01

복자 아쿠티스처럼 주님 향기 전하는 청년 되길

의정부교구장 손희송 주교가 12월 25일 교구 내 두 번째 청년센터 ‘에파타’에 안치된 복자 카를로 아쿠티스의 유해에 분향하고 있다.·기도 모임, 친교와 숙박 가능센터 내 복자 아쿠티스 유해 안치손 주교, 주님 향기의 전달자 당부의정부교구 내 두 번째 청년센터가 마련됐다. 교구는 경기 의정부시 흥선로128번길 37일대에 의정부 3~4지구 청년센터 ‘에파타’를 마련하고, 12월 25일 교구장 손희송 주교 주례로 축복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 중에는 밀레니얼 세대 최초로 복자가 된 카를로 아쿠티스(Carlo Acutis, 1991~2006) 유해 안치식도 진행됐다.손 주교는 강론에서 “이 센터에 유해로 모신 아쿠티스 복자는 예수님으로부터 오는 향기를 받아 전한 사람이었다”며 “자신이 받은 좋은 재능을 하느님과..

교구종합 2025.01.01

“우리 아이가 견진성사를 받다니 기적 같아요”

정순택 대주교가 12월 29일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 꼬스트홀 소성당에서 아미쿠스 주일학교 학생에게 견진성사를 베풀고 있다.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소속 발달장애인 주일학교인 아미쿠스 주일학교(지도 김영우 신부)의 학생들이 견진성사를 받았다.서울대교구는 12월 29일 주교좌 명동대성당 꼬스트홀 소성당에서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명동대성당 아미쿠스 주일학교 학생 19명과 학부모 4명 등 23명에게 견진성사를 베풀었다.이날 견진성사의 은총을 받은 아미쿠스 주일학교 학생들은 지난 6주간 견진 교리를 받고, 성령 안에서 더욱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게 됐다.정 대주교는 강론에서 “우리 인생을 흔히 연극 같다고 하고 그 안에서 주연과 조연을 구분하곤 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배역이 아니라 배우 한 사..

교구종합 2025.01.01

정 대주교 “우리 모두의 회개와 회심의 희년 되길”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12월 29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평화의 희년 십자가를 들고 정기 희년 장엄 개막 예식을 거행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제공서울대교구는 12월 29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정기 희년 장엄 개막 예식을 거행하고, 2025년 희년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예식에 참석한 염수정 추기경과 교구 총대리 구요비 주교를 비롯한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신자들은 2025년 희년의 핵심 메시지인 희망에 맞춰 우리 안에 희년의 기쁨과 희망을 되살려 나가겠다고 다짐했다.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12월 29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정기 희년 장엄 개막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제공이날 희년 개막 예식은 모임·순례·미사 순으로 거행됐다. 제1부..

교구종합 2025.01.01

정순택 대주교,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 희생자 애도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제공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정순택 대주교는 이날 애도 메시지를 통해 “희생된 모든 분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하느님께서 이들의 영혼을 감싸주시고, 남겨진 가족에게 위로와 힘을 주시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정 대주교는 “비극적인 사고로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고통과 슬픔을 마주한 유가족과 모든 이의 아픔을 함께 통감한다”며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모든 분을 위해 기도하며, 정부 당국은 사고 수습과 지원에 총력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그리스도의 사랑과 자비가 이 고통의 시기에 함께하시길 바란다”며 “희생된 모든 분이 하느님의 품..

교구종합 2024.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