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025/02 53

트럼프 집권 20일… 교회는 어떤 반응 내놨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OSV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월 20일 취임하자마자 광폭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교회는 트럼프 행정부의 잇따른 행정명령 조치에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면서도 일부 사안에 대해선 긍정적 신호를 내비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에만 100건 이상의 행정명령 문건에 승인하겠다며 급진적 움직임을 예고했다. 실제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일주일 만에 행정명령 문서 300여 건에 사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세 기간 밝힌 대로 반이민·반동성애·반친환경 등 ‘반(反)’ 정책뿐만 아니라 미국·백인·트럼프 우선주의 등 자국과 공화당을 우선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재소자 처우가 좋지 않기로 악명 높은 관타나모 교도소에 불법 체류자를 수용하라고 지시했으며, 취임 일주..

가자 지구 난민 "이·팔 전쟁 원인은 ‘점령’"

가자지구 출신 난민 살레 알란티시씨.“휴전이 합의되어 정말 기쁩니다. 하지만 핵심은 전쟁이 아니라 점령입니다. 지금의 비극은 점령의 결과입니다. 전쟁은 끝났지만 (평화를 향한 여정은) 이제 시작이라고 봅니다.”가자지구 출신 난민 청년 살레 알란티시(27)씨는 1월 22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공간이제에서 열린 세미나를 통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최근 종지부를 찍은 데 대해선 반기면서도 휴전 이후 정세가 더욱 중요하다고 자국 상황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진정한 평화는 전쟁을 멈추는 것을 넘어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어야만 가능하다”는 것이다.알란티시씨는 가자지구 가자시티에서 태어난 ‘팔레스타인 난민’이다. 그의 조부가 1948년 이스라엘군에 의해 강제 이주당한 이후 반세기 넘게 가자..

교구종합 14:51:50

한국 틴스타, 인지발달 장애인 성교육 교재 발간

“인간은 장애가 있든 그렇지 않든 모두 태어날 때부터 남성 혹은 여성으로 태어난 성(性)적인 존재입니다.”(한국틴스타 대표 손호빈 신부)모든 인간은 성적 존재로서 존중받을 권리가 있지만 장애인, 특히 인지발달 장애를 가진 이들은 무심코 배제되곤 한다.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소중한 성을 다루는 가톨릭교회의 성교육을 인지발달 장애인에게도 할 수 있게 됐다. 한국틴스타가 인지발달 장애인을 위한 틴스타 교재 「인격적 성교육, 사랑받고 사랑하기」를 발행한 것이다. 이는 국제틴스타 소속인 이탈리아틴스타의 ‘통합적 기여’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편집 및 수정·보완돼 제작됐다. 한국 교회에서 인지발달 장애인을 위해 ‘성·생명·사랑’을 담은 성교육 교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손호빈 신부는 “틴스타의 가치관은 사람에 대한..

교구종합 14:50:32

살레시오회 김현기 새 사제 탄생

살레시오회 김현기 새 사제 탄생 1월 24일 이경상 주교 주례로 거행된 살레시오회 사제서품식에서 새 사제로 거듭난 김현기 신부가 안수를 받고 있다. 살레시오회 제공살레시오회 김현기 부제가 1월 24일 서울대교구 이경상 주교 주례로 거행된 사제서품식에서 사제품을 받고 주님의 목자로 첫발을 내디뎠다.이 주교는 훈시를 통해 “참된 사랑과 한결같은 기쁨으로 사제이신 그리스도의 직무를 수행하며 자신의 것을 찾지 말고 그리스도의 뜻을 따르라”고 말했다. 1월 24일 이경상 주교 주례로 거행된 살레시오회 사제서품식에서 서품 받은 김현기 신부가 이 주교, 관구장 백광현 신부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살레시오회 제공살레시오회 관구장 백광현 신부는 “김현기 신부는 초등학생 때부터 살레시오회와 인연을 맺어 늘 살레시안의 ..

교구종합 14:47:34

청년 신앙고백과 찬양의 장 ‘가톨릭 워십 콘서트’ 9일

한국 교회 청년들이 신앙을 고백하고 찬양하는 ‘가톨릭 워십 콘서트GAGI’가 9일 오후 2시 수원교구 오전동성당에서 개최된다.한국가톨릭젊은이성령쇄신연합과 가톨릭세계복음화ICPE선교회, 가톨릭청년모임 옛다가 주관한 이번 콘서트는 청년 신자와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리다. 청년들의 신앙고백과 체험담을 나누는 기회와 함께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사랑과 자유의 회복’ ‘그리스도의 향기로 살아감’을 목표로 기도와 찬양·미사도 봉헌된다.세 단체는 콘서트를 위해 찬양팀을 구성해 연습하고, 100명의 중재 기도단을 꾸려 100일 묵주기도를 봉헌했다.연합찬양팀 담당 최영섭(한국가톨릭젊은이성령쇄신연합 대표 지도) 신부는 “청년들이 함께하는 이 자리를 위해 많은 이가 기도하고 있다”며 “콘서트에 함께하는 모든 사..

교구종합 14:45:56

군종교구, 3자녀 이상 성가정 축복장 수여 큰 호응

서상범 주교가 2일 성가정 축복장을 전달한 후 3명 이상 자녀를 둔 가정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군종교구 제공군종교구가 교회의 생명수호운동의 일환으로 3명 이상 자녀를 둔 가정에 수여하고 있는 ‘성가정 축복장’이 호응을 얻고 있다.군종교구는 “지난 2일 선봉대(지상작전사령부) 성당에서 3명 이상 자녀를 둔 다자녀 7가구에 성가정 축복장을 전달했다”며 “이로써 지난해 3월 27일 시작한 성가정 축복장은 2024년 18개 본당 39가정, 2025년 2개 본당 10가정 등 모두 49가정으로 늘어나게 됐다”고 밝혔다.군종교구는 저출산을 극복하고 교회 생명수호운동에 동참하자는 교구장 서상범 주교의 뜻에 따라 본당 사목방문 시 3명 이상 자녀를 둔 가정에 성가정 축복장을 전달하고 있다. 서 주교는 2일 선봉대..

교구종합 2025.02.09

전 세계 커뮤니케이터들, 로마서 진정한 미디어 사도 역할 모색

가톨릭 공동 플랫폼 구축 공동 인식전 세계 커뮤니케이터들이 인류의 가치를 촉진하고,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진정한 ‘미디어 사도’가 될 것을 다시금 다짐했다.각국 주교회의 사회홍보 담당 주교와 실무 책임자들로 구성된 각국 커뮤니케이터들은 1월 27~29일 사흘간 로마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여했다. 앞서 1월 24~26일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희년 행사’에 참여한 이들은 바로 이튿날인 27일 새벽 교황청 사도궁 클레멘스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며 이어지는 희년 행사에 계속해서 임했다.  교황은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에게 “직무로서의 소통이 기도를 통해 영감을 받고 있는지” 물으며 “단순히 기업의 마케팅적 관점에서 교회를 향해 소통하는 데 그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자..

교구종합 2025.02.09

올해 첫 희년 행사,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희년 바티칸서 열려

‘희망의 순례자들’이 전 세계에서 바티칸으로 모여들고 있다. 2025년 가톨릭교회 정기 희년을 맞아 오랜 시간의 단장을 끝낸 바티칸과 로마 시내는 밝고 깨끗한 모습으로 순례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희년 행사 중 가장 처음으로 열린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희년’은 전 세계에서 커뮤니케이션 분야 종사자 1만여 명이 등록한 가운데 1월 24일 금요일 오후 5시, 로마 시내 라테라노 대성당에서의 환영과 참회 예절, 국제 미사로 시작했다.  환영과 참회 예절은 말씀의 전례와 여러 나라 언어로 마련된 고해성사, 기도 등을 통해 희년 행사에 참여하는 마음가짐을 되새기게 하여 참가자들이 단지 행사에 참여한 언론인이기보다 순례에 나선 미디어 선교사로서의 자세를 갖게 했다. 전례를 주례한 로마교구 사회홍보국장 줄리오 알바네세..

교구종합 2025.02.09

폴란드 정부, 종교수업 축소 추진… 교회 “반헌법적”

폴란드 그니에즈노 대교구장 보이지에흐 폴락 대주교. OSV전체 국민의 약 70%가 가톨릭 신자인 폴란드에서 종교수업 시수 축소를 두고 연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폴란드 주교회의는 1월 19일 정부의 공립학교 종교수업 축소 방침에 “반헌법적 처사”라고 비판했다. 바르바라 노바츠카 교육부 장관이 1월 17일 서명한 공립 유치원 및 학교 종교 교육 개정안에 서명한 것에 반발한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오는 9월 1일 새 학기부터 종교수업은 주 2시간에서 1시간으로 축소하고, 종교수업 참여 학생이 한 학년 7명 미만일 경우 3개 학년을 통합해 수업하는 안 등이 담겼다. 폴란드 주교회의 상임위원회는 종교수업 시수에 반대하는 이유로 “개정안이 입안될 경우 정부는 종교 단체와 협의를 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생..

서울시의회·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 명동밥집에 떡국 800인분 전달

서울특별시의회와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가 1월 23일 서울대교구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에 떡국 세트 800인분을 전달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제공서울특별시의회와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가 1월 23일 서울대교구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에 떡국 세트 800인분을 전달했다. 중소기업들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떡국은 설 당일인 1월 29일 명동밥집을 찾은 노숙인과 홀몸노인에게 제공됐다. 전달식에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본부장 오승원 신부와 최호정(가타리나) 서울시의회 의장·박종석 서울중소기업회장 등이 참여했다. 오 신부는 “이번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떡국 한 그릇으로 설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겠다”며 “기업이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가 우리 사회에서 뿌..

사회사목 2025.02.09

청년 신앙고백과 찬양의 장 ‘가톨릭 워십 콘서트’ 9일

한국 교회 청년들이 신앙을 고백하고 찬양하는 ‘가톨릭 워십 콘서트GAGI’가 9일 오후 2시 수원교구 오전동성당에서 개최된다.한국가톨릭젊은이성령쇄신연합과 가톨릭세계복음화ICPE선교회, 가톨릭청년모임 옛다가 주관한 이번 콘서트는 청년 신자와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리다. 청년들의 신앙고백과 체험담을 나누는 기회와 함께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사랑과 자유의 회복’ ‘그리스도의 향기로 살아감’을 목표로 기도와 찬양·미사도 봉헌된다.세 단체는 콘서트를 위해 찬양팀을 구성해 연습하고, 100명의 중재 기도단을 꾸려 100일 묵주기도를 봉헌했다.연합찬양팀 담당 최영섭(한국가톨릭젊은이성령쇄신연합 대표 지도) 신부는 “청년들이 함께하는 이 자리를 위해 많은 이가 기도하고 있다”며 “콘서트에 함께하는 모든 사..

교구종합 2025.02.08

하나된 믿음으로 하느님께 나아가길 다짐

한국정교회 성 니콜라스 대성당에서 열린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에서 각 교단 대표들이 성가를 부르고 있다.국내 그리스도인들이 일치 기도 주간(1월 18~25일)을 맞아 한자리에 모여 “저는 믿습니다”라고 하나 된 목소리를 내며 하느님께 나아가기를 다짐했다.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는 1월 23일 서울 마포구 한국 정교회 성 니콜라스 대성당에서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를 열었다. 올해는 최초의 보편 신앙고백이 완성된 니케아 공의회가 열린 지 1700주년 되는 해로, 정교회 대성당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이날 기도회에는 신앙과직제협 공동의장 김종생(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목사와 한국 정교회 조성암(암브로시오스 조그라포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의장) 대주교를 비롯해 신앙과직제협 공동신학위원장 송용민 신부와 임..

교구종합 2025.02.08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이행을 위한 전국 모임, 19일

시노드 여정에서 이뤄진 결실들을 한국 교회에서 어떻게 실천해나갈지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주교회의는 19일 서울시 마포구 전·진·상센터에서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이행을 위한 전국 모임’(이하 전국 모임)을 개최한다.‘어떻게 시노드 교회를 이루어 갈 것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전국 모임에는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담당 옥현진(주교회의 서기) 대주교를 포함, 교구별 시노드 담당자들로 구성된 16명과 수도회 대표와 평신도 대표가 참석한다.2021년부터 두 차례에 나눠 열린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는 2024년 10월 「최종 문서」를 채택함으로써 ‘거행 단계’를 마무리하고, ‘이행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전국 모임은 지난해 12월 9일 주교회의 상임위원회 결정으로 마련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구종합 2025.02.08

여주경찰서, 천주교 신자 위한 경신실 마련

여주경찰서 경신실 ‘성 바오로 경당’ 현판 제막식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수원교구 제공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경찰사목위원회(위원장 박경민 신부)는 1월 24일 경기 여주경찰서 본청 5층에 ‘성 바오로 경당’ 경신실을 마련하고 축복식을 거행했다. 축복식에는 경찰사목위원회 부위원장 함영수(가브리엘) 신부와 여주 본당 주임 황규현(보니파시오) 신부 등 교구 사제단을 비롯해 서장 이동석 총경과 여주경찰서 천주교 교우회 회원, 경찰 간부, 여주 본당 총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장 박경민 신부는 경신실 마련과 교우회 활동 지원 등 ‘경찰 사목’에 도움을 준 이동석 총경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신실 축복식 후 사제단과 여주경찰서장, 경찰 간부 및 교우회원 등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수원교구 제공..

교구종합 2025.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