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주교교류모임은 12일 오후 ‘2027년 세계청년대회의 개요와 준비 현황’(양주열 신부,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 지역 조직위원회 사무국장)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13일 오전에는 시라하마 미쓰루(히로시마교구장) 주교와 나카노 히로아키(가고시마교구장) 주교가 ‘한국 사제가 파견된 일본 가톨릭 교구 주교의 이야기’를 주제로 발표한다. 김기영(부산교구 몰운대본당 주임) 신부와 송형근(광주대교구 우수영본당 주임) 신부가 ‘일본에 파견된 한국 사제의 이야기’ 주제 발표도 이어간다.
13일 오후에는 산정동성당에서 광주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 주례로 미사를 봉헌하고,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전체 모임 및 그룹토의와 회의로 모임을 마무리한다. 한일 주교들은 모임에 앞서 12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한국 교회에서는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수원교구장) 주교를 비롯해 조환길(대구대교구장)·옥현진(광주대교구장)·정순택(서울대교구장) 대주교 등 25명이 참석한다. 일본 교회에서는 일본 주교회의 의장 기쿠치 이사오(도쿄대교구장) 추기경 임명자와 나카무라 미치아키(나가사키대교구장) 대주교 등 1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일주교교류모임은 양국이 공통의 역사 인식을 계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로 이해·협력하는 교회로 나아가고자 1996년 2월 ‘한일 교과서 문제 간담회’ 이름으로 첫 모임을 가진 이래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지혜 기자 bonappetit@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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