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가톨릭대학교 11대 총장과 생명윤리위원회 의장을 역임한 에드먼드 펠리그리노와 시카고 메디칼 센터·생명윤리와 보건정책연구소 의료윤리 교수를 지낸 데이비드 토마스마가 공동 집필했다. ‘무엇이 좋은 의사를 만드는가’라는 제목처럼 책은 성품이나 유덕함, 즉 덕(德) 윤리가 의료에서 왜 중요하고 필요한지 서술하고 있다.
펠리그리노는 “의학은 가장 과학적인 인문학이고, 가장 경험적인 예술이며, 가장 인문적인 과학”이라며 의사가 기본적인 의학 지식과 의술뿐 아니라 원칙과 규칙을 준수하는 것 이상의 유덕함을 지녀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이러한 덕이 ‘의료적인 선’에 도달하는 데 어떻게 작용하는지 분석한다.
윤하정 기자 monica@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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