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가 9일 주교회의를 첫 공식 방문하고, 교황청 국무원 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프란치스코 교황 명의로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에게 보내는 ‘교황 추천서’를 전달했다. 이용훈 주교는 환영사에서 “벌써 한국 교회의 다양한 행사에 활발히 참여하시고 신자들과 함께하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이 자리를 빌려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가스파리 대주교는 “찬미 예수님”이라며 한국어로 인사한 후 “교황대사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하면서 이날 함께한 주교회의 상임위원회 주교들을 격려했다. 환영식 후에는 각 부서를 찾아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주교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박민규 기자 mk@cpbc.co.kr
'교구종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춘천교구 청년 도보순례… 분단 현장 돌아보며 평화 되새겨 (0) | 2024.07.15 |
---|---|
세계 가톨릭 청년과 교류… 청년사목 활성화 도모 (0) | 2024.07.14 |
‘천주교 사회교리실천 네트워크’ 10년 (0) | 2024.07.14 |
난임 부부 웃음 찾아준 ‘나프로 임신법’ (0) | 2024.07.14 |
‘한국 교회 축성생활의 해’ 향한 첫발 (0) | 2024.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