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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꿈나무마을’ 파란꿈터(여학생 생활관) 어린이들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서 그림 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꿈나무마을은 예수회가 설립한 기쁨나눔재단이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아동 보호 및 양육 시설이다.
14명의 꼬마 화가들이 고사리손으로 그린 작품은 1월 19일~2월 1일 강릉아트센터에서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라는 주제로 전시됐다. 이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문화행사의 하나로, 세계 5개 대륙 발달장애인 화가들의 작품전과 함께 진행돼 참가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림을 통해 꿈을 키우는 이들의 모습은 본지 신년 르포 기사(제1742호 1월 1일자 10면)를 통해서도 소개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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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첫날인 1월 19일 미술 교사 김지연(예비사회적기업 ‘아트지움’) 대표와 강릉아트센터를 찾은 파란꿈터 어린이들은 “전 세계에서 모인 청소년들이 작품을 본다니 뿌듯하고 좋다”고 입을 모았다.
진아(9)양은 “기쁘고 영광스럽다. 그림을 열심히 그린 저 자신이 자랑스럽고,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도록 알려주신 선생님께 감사하다”며 “발달장애인분들이 그린 작품도 정말 멋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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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9)양은 “사람마다 생김새도 생각도 모두 다르지만, 그림에 대한 열정과 사랑은 다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친구들과 선생님과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고 했다.
반년 동안 어린이들을 위해 미술 교육 봉사를 한 김지연 대표도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뜻깊은 결실을 거둬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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