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철 주교가 19일 인천국제공항 제2합동청사 성당을 찾아 축성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2청사에도 여행객과 직원들이 기도하고 묵상할 수 있는 50석 규모의 성당이 마련됐다.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는 19일 인천국제공항 제2합동청사 지하 1층 성당을 축성했다. 미사에는 박성경(인천공항청사 담당) 신부와 인천교구 사제단, 신자 60여 명이 함께했다.
정 주교는 “아담하고 아름답게 꾸며진 제2합동청사 성당은 ‘오아시스’ 같은 공간”이라며 “공항을 오가는 모든 이가 심신이 지치고 힘들 때, 이곳을 찾아 하느님을 만나고 용기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합동청사에 마련된 새 성당은 50석 규모다. 제대와 독서대, 감실, 십자가의 길 등이 갖춰졌다. 박승화(윌리암, 인천교구 제물포본당)씨가 직접 나무로 제작한 제대와 독서대, 의자는 소박한 성당에 차분한 분위기를 더했다.
박 신부는 “설렘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공항 안에서도 신자들이 위로받고 거룩하게 신앙생활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청사 성당은 24시간 운영되며, 미사는 주일 오후 1시에 봉헌된다.
한편, 공항 교통센터 지하 1층에도 제1합동청사 성당이 마련돼 있다. 24시간 운영되며, 미사는 주일 오후 3시다.
문의 : 010-2560-3005 김다두
전은지 기자 eunz@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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