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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종합

‘숲 속의 한반도 만들기’ 국민 캠페인 공동 추진

참 빛 사랑 2021. 4. 15. 20:50

서울대교구, 한반도 평화와 탄소 중립 위해 산림청과 업무 협약

▲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최병암 산림청장이 숲 속의 한반도 만들기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대교구와 산림청이 평화와 탄소 중립을 위해 ‘숲 속의 한반도 만들기’ 국민 캠페인을 공동 추진한다.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산림청 최병암 청장은 12일 명동 교구청 집무실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산림의 중요성을 고양시키는 교육 및 활동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의 협약 내용은 △‘숲 속의 한반도 만들기’ 국민캠페인 공동 추진 △평화의 나무 심기ㆍ숲 조성 등을 통한 평화 활동 △탄소 중립과 평화의 숲 국민인식 확산을 위한 교육ㆍ체험활동 △남북 산림협력 증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등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북한은 연료를 나무로 때서 급격히 산림이 황폐해지고 있고, 숲도 절반은 망가져 가고 있다”면서 “북한의 산림 복구는 남북통일에 앞서서 미리 투자해야 할 민족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대교구가 남북협력에 관심을 갖고, 산림 협력에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산림청에서 유아들과 젊은이들을 위한 숲 체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염 추기경은 “(산림청 업무에) 많은 영감과 아이디어를 줄 것”이라며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태 회칙 「찬미받으소서」를 선물했다.

협약식에는 사회사목담당 교구장 대리 유경촌 주교와 사회사목국장 황경원 신부를 비롯해 이용권 남북산림협력단장 등 산림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지혜 기자 bonappetit@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