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SFTS)은 2009년 중국에서 최초로 발견되었고 2011년 처음으로 환자에게서 감염이 확인된 신종 전염성 질병입니다.
주로 SFTS를 유발하는 바이러스 (bunyavirus)에 감염된 진드기가 매개체가 되어 전파됩니다. 현재 중국과 일본에서 환자 발생이 확인되었으며, 매개체인 진드기가 활동하는 봄부터 가을까지 주로 발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원인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이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소참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감염자의 혈액 접촉으로 감염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 증상 :
초기에 40도가 넘는 원인불명의 발열, 피로, 식욕저하,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소화기계 증상을 대표적으로 호소합니다. 두통과 근육통, 림프절이 붓는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진단: 혈액, 소변 등의 검체에서 바이러스가 분리되고 동정되거나 항체를 측정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 치료: 아직까지 효과적인 항 바이러스제나 백신은 개발되지 않아 증상에 따른 대증요법을 시행합니다.
- 경과: 전신적으로 혈소판과 백혈구가 감소가 심한경우 출혈이 멈추지 않으며 신장 기능과 다발성 장기기능의 부전으로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 주의사항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매개체인 참진드기는 국내에서도 전국적으로 서식하고 있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도 검출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작은소참진드기가 활동하는 봄부터 가을까지는 야산이나 들판 활동시 주의하셔야 합니다.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며, 진드기에 물렸을 때 진드기를 무리하게 제거할 경우 진드기 일부가 피부에 남아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즉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감염자의 혈액 등의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털진드기병(Scrub typhus)
털진드기병(Scrub typhus)
- 증상: 딱지, 물집, 오한, 온몸이 떨림, 열, 경부 림프절병증, 두통, 발진
- 관련질환: 렙토스피라증, 라임병, 신증후성 출혈열, 야토병, 큐열
- 진료과: 감염내과
- 동의어: tsutsugamushi disease,덤블티푸스,쓰쓰가무시,쓰쓰가무시병,쓰쓰가무시증,진드기 티푸스,쯔쯔가무시,쯔쯔가무시증,쯔쯔가무시병
- 정의: 쯔쯔가무시병은 발열성 질환의 일종으로 Orientia tsutsugamushi에 의해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렸을 때 혈액과 림프액을 통해 전신적 혈관염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쯔쯔가무시병의 매개체인 털진드기는 알→유충→번데기→성충의 네 단계를 거쳐 성장하는데, 이 중 알에서 부화된 유충이 번데기로 변하는 과정에서 척추동물(설치류)의 조직액이 필요합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사람이 팔, 다리, 머리, 목 등의 노출 부위 또는 습기가 많은 사타구니, 목덜미, 겨드랑이, 엉덩이 부위를 물리면(유충이 체액을 흡인하면) 진드기 유충에 있던 O. tsutsugamushi가 인체 내로 들어가 병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 원인: 쯔쯔가무시병은 집쥐, 들쥐, 들새, 야생 설치류등에서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서 감염되는 질환입니다. 논과 밭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지역에서 성묘, 벌초, 도토리, 밤줍기, 주말농장, 텃밭가꾸기, 등산 등과 같은 야외 활동 중에 걸릴 수 있습니다.
- 증상: 잠복기는 6~20일이지만 보통은 10~12일 입니다. 처음에는 두통이 심해지고, 오한과 전율이 생기면서 열이 나고 근육통이 심해집니다. 초기에 진드기 물린 부위에는 1cm 정도의 가피가 나타나고, 붉고 경화된 병변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수포를 형성한 후 터져 흑색으로 착색됩니다.
3~5일만에 몸통에 발진이 팔 다리로 퍼집니다. 열이 나는 첫 주에는 기침이 많으며, 2주째는 폐렴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쇼크가 발생하거나 중추신경계를 침범하여 장애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 진단: 대개의 경우 9월~11월 사이에 성묘, 밤줍기 등의 야외 활동을 1~2주 전에 한 사람에서 발열, 발진, 가피 등이 나타날 때 임상적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혈액검사(혈청검사 O.tsutsugamushi특이 igm) 또는 분자유전학 검사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치료: 증상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은 항생제를 투여하면 수일 내에 급격하게 증상이 호전됩니다. 증상이 매우 심한 경우는 병원에 입원하셔서 항생제 치료와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적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사용하는 항생제로는 doxycycline이나 chloramphenicol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치료만 잘 받으시면 합병증 없이 완치할 수 있습니다.
- 주의사항: 쯔쯔가무시병은 우리나라의 경우 전국에 걸쳐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질환은 들에 서식하는 털진드기에 물렸을 때 털진드기 내에 있던 병원체가 인체로 들어와 사람에게 발병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도시보다 시골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시골에서 야외 활동 후에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 백신은 개발되어 있지 않으며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1. 가을철 야외활동을 할때는 팔 다리가 드러나는 옷차림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2. 돗자리 없이는 풀밭에 절대 앉지 말아야 합니다.
3. 숲이나 풀밭에서의 노상방뇨는 절대 금지합니다.
4.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5. 야외활동 중 옷을 풀밭에 벗어두지 않도록 하고 집에 와서는 입었던 옷을 모두
깨끗이 세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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