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4호선 명동역 앞에서 열린 세종호텔 해고노동자 복직을 기원하는 미사 중 주례한 김시몬 신부가 성작을 들어올리는 모습.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경영 악화를 이유로 해고된 세종호텔 노동자가 40여 일째 고공농성 중이다. 이들이 하루 빨리 일터로 돌아가길 촉구하는 미사가 봉헌됐다.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 노동사목위원회는 3월 24일 서울 명동 세종호텔 앞에서 위원장 김시몬 신부 주례로 ‘세종호텔 해고노동자와 함께하는 미사’를 봉헌하며 해고된 이들이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도했다. 세종호텔 해고노동자를 비롯한 수도자, 신자 등이 참석했다. 김 신부는 “모두가 가족의 품에서 행복할 수 있는 삶을 꿈꾸자”는 지향으로 미사를 봉헌했다. 부위원장 김비오 신부는 강론에서 이날 복음(루카 4,24ㄴ-30)을 언급하면서 “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