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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건강(서울아산병원 건강소식).

참 빛 사랑 2019. 5. 2. 09:29

지방간을 위한 운동  : 지방간 운동클리닉

                      


업무에 지치고 술에 지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나빠지는 신체의 장기 중 하나가 간이다. 더군다나 우리 나라 40대 남자의 사망원인으로 간질환이 22%를 차지하고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요즘 샐러리맨들은 어쩔 수 없이 음주를 하면서도 내심 지방간을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지방간은 간세포 내에 지방이 축적되어 있는 것을 말하는데, 지방간 자체보다는 간염 또는 간경변증이 겹치게 되면 매우 위험할 수 있다. 세포내 축적된 지방은 간세포를 팽창시켜 미세혈관과 임파선을 압박해 간내의 혈액과 임파액 순환에 장애를 일으켜 산소와 영양소의 공급을 적절히 받을 수 없게 함으로써 간기능이 저하된다.일단 지방간이 생기게 되면 증상을 못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심한 피로감, 상복부의 통증, 얼굴 변색, 무기력증 등을 나타낸다. 피로감은 과음으로 술을 완전히 분해하지 못했거나 간내에 노폐물이 잘 처리되지 않아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지방간의 대표적인 원인이 바로 과음인데, 간이 처리할 수 있는 술의 양보다 많은 양을 마시기 때문이다.

건강한 성인이 한 시간에 처리할 수 있는 술의 대사량은 체중(㎏)당 0.1g이다. 즉, 체중 65∼70㎏의 성인은 체중(㎏)×0.1(g)×24(시간)으로 약 160g의 술을 하루에 소화할 수가 있다. 그러나 간도 쉬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하루 80g 이상을 마시게 되면 지방간을 포함한 각종 간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술의 종류에 따라서 다르지만 알콜농도 4%인 맥주의 80g에 해당되는 양은 80÷0.04=2,000㏄가 된다.

  

지방간 운동클리닉에서는 알코올성 지방간 치료를 위해서 금주와 정상적인 식사, 그리고 가벼운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술을 분해하기 위해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것은 금물이다. 운동 역시 신체에 주는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간의 해독기능과 대사기능을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알코올성 지방간 치료를 위한 운동프로그램은 빨리 걷기, 고정식 자전거 타기, 계단 오르기 등과 같은 유산소운동을 중심으로 최대 운동능력의 40% 운동강도에서 시작하게 된다. 운동치료시간은 20∼40분 정도 소요되며, 증상에 따라서 주당 3∼4일씩 3∼6개월의 치료기간이 필요하다.

  

술 다음으로 지방간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비만이 있다.

비만이 지방간의 원인으로 판단될 때는 열량이 높은 지방과 전체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고, 비타민과 무기질 함유량이 많은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도록 권장한다. 또한 비만한 사람들은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기초체력 향상과 더불어 체중감량과 지방소비를 높여주는 운동프로그램을 처방하게 된다. 대부분의 지방간은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할 정도는 아니지만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증을 앓고 있거나 만성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간의 회복능력은 대단하다. 그러나 지칠대로 지친 간의 피로회복을 위해 무작정 쉬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균형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적절한 휴식이 활력있는 간을 만드는 지름길인 것을 명심해야 한다.


https://youtu.be/YeTJ22R7wdA 동영상 바로가기


생활 속의 간염예방 저자 : 이영상

 

간염은 우리나라 성인의 5대 사인의 하나이며, 한참 일할 나이인 30~40대 간염으로 인한 노동력 감소 및 의료비 증가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연간 1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만성 간염은, 간염바이러스 감염, 알콜 남용, 약제 및 독소의 섭취, 자가면역 간질환, 간을 침범하는 대사질환 등이 주요 원인이나, 우리나라의 경우 바이러스 간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그 중 2/3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다.

생활속에서 이러한 간염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는 내용을 정리해 본다.

 

자기 자신의 상태를 확인한다.

 

우리나라는 아직 성인의 약 5%는 만성 B형 간염 보유자로 주변에 간염바이러스의 전염원이 있을 수 있으며 따라서 전 국민이 B형 간염 예방접종의 대상이 된다. 소아의 경우 국가적 사업으로 무료접종을 하고 있으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성인은 가급적 검사를 통해 항체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소아의 경우도 예방접종 후 항체 형성에 실패할 수 있기 때문에 항체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간염환자의 가족, 성생활이 문란한 사람, 마약 등 약물 중독자, 혈액이나 체액을 취급하는 의료 종사자, 수용시설 재소자나 근무자, 반복적인 혈액제재를 공급받는 환자들 등은 고 위험군으로 간주된다. 우리나라 성인의 약 1%가 C형간염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으나 전염경로를 차단하는 것 이외에 다른 예방책이 아직 없는 실정이다. 만성 보유자를 찾아내어 관리하는 것은 본인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가능성도 줄일 수 있으므로 매우 중요하다.

 

다음과 같은 고 위험군에서는 반드시 C형간염항체검사를 해 보아야 한다.

1) 간기능 검사상 이상 소견을 보인 사람
2) C형 간염 바이러스 양성으로 판명된 공여자의 혈액을 수혈받은 사람
3) 1990년 이전에 혈액 및 혈액성분제재를 수혈받은 사람
4) 1990년 이전에 장기이식을 받은 사람
5) 농축 응고인자를 수혈받은 혈우병 환자
6) 혈액투석 환자
7) C형 간염 모체에서 태어난 어린이
8)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와 성적 접촉을 가진 경우
9) 정맥주사 약물 남용자 혹은 그러한 과거력이 있는 경우
10) HIV (에이즈) 감염자
11) C형 간염 바이러스 양성인 혈액에 오염된 주사 바늘에 찔리거나 점막이 노출된 보건의료 종사자

 

예방접종을 맞는다.

 

전 국민이 B형간염 예방접종 대상자이므로 성인은 검사 후 예방접종을 맞아야 한다.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경우 일부에서는 오래전에 간염을 앓은 지표인 C항체(HBcAb)를 갖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예방접종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B형 간염 항원 항체에 다음 3종류를 포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S 항원 (HBsAg) : 현재 virus 보유
S 항체 (HBsAb) : 감염예방능력 의미
C 항체 (HBcAb) : 과거 감염을 반영


일차 3회 접종 후 무반응자의 경우 정상적인 백신을 정상적인 부위(팔)에 맞았다면 3회에 걸쳐 재접종하고 4~6주후 항체 검사를 시행한다. 만일 면역기능이 약해 반응이 없는 경우라면 2배의 용량을 맞을 것이 권고된다. 이와 같이 2회 예방접종으로 항체 형성이 안 된 경우 계속적인 예방접종은 무의미하여 추천되지 않는다.

 

A형 간염은 만성 간염을 초래하지는 않으나, 우리나라 급성간염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고, 특히 성인에서 그 증상이 심하다. 우리나라 성인은 대부분 항체를 갖고 있으나, 소아의 경우 대개 항체가 없으며 자연적인 항체 획득의 연령이 증가하고 있어 장래에 A형 간염이 대발생이 생길 우려도 없지 않다. 현재에는 동남아 등 A형 간염 호발지역 여행자, 동성연애자, 주사용 약물남용자, 혈액응고 질환 환자, 간염을 연구하는 연구소 종사자, 만성 간염 환자 등 고위험군이 예방접종 대상자이나, 향후 예방접종의 비용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영·유아기 예방접종이 국가적으로 권장될 가능성도 있다.

 

비위생적인 피부 상처를 피한다

 

문신, 귀뚫기, 침 등 피부에 상처를 남길 수 있는 행위는 간염전파의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 간염 예방에 대한 기본 지식이나 준비가 안 되어 있는 비위생적인 시술은 근절되어야 하며, 꼭 시술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을 때는 안전한가 다시 한번 확인해 보아야 한다.

 

문란한 성생활을 피한다

 

항체가 없는 사람이 B형 간염 환자와 성적접촉을 가질 경우 B형 간염이 전파될 수 있으며, 환자의 배우자, 남성동성애자, 복수의 성상대를 갖는 사람이 특히 위험하다.
C형 간염은 성상대가 한 명인 경우 성행위로 인한 C형 간염바이러스의 전파는 드물기 때문에 해오던 성적접촉 방식을 바꿀 필요는 없으나, 라텍스 콘돔을 사용하면 감염을 막을 수 있으므로 다수의 성상대자인 경우 콘돔 사용이 강력히 권유된다.

 

혈액 및 장기의 관리

 

1989년 C형 간염 검사가 가능해지기 전에 수혈 및 장기 이식을 받은 경우 C형 간염  감염례 종종 관찰된다. 따라서, 1990년 이전의 혈액, 혈액제재, 장기 등을 받은 사람은 C형 간염의 감염이 있는가 반드시 확인 받아야 한다. 혈액 및 장기의 관리가 철저해지고 검사 방법의 개선으로, 혈액 제재 및 장기를 통한 감염이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되나, 꼭 필요하지 않는 상황에서 수혈을 받거나,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장기를 이식 받는 일은 없어져야 한다.

 

알콜 및 약물 남용

 

알콜은 그 자체가 만성 간질환의 원인이 되며, 만성 간염 환자의 경과를 빠르게 하는 인자로 알려져 있다. 간염환자는 알콜 섭취를 하지 않는 습관을 해야 하며, 습관성 음주자는 간의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 보아야 한다. 마약 등 정맥 주사 남용자는 주사를 통한 간염의 전파가 가능하므로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 약제에 의한 간손상은 언제 어떻게 나타날지 예측하기 곤란한 특이체질적 반응(idiosyncrasy)이 주기전이 되므로, 꼭 필요한 약품만 사용하는 습관이 현명하다. 특히 성분이 확인되지 않은 화학물질(자연식품 등)을 농축시켜 반복 복용하는 일이 간기능이상의 원인이 되는 것을 종종 관찰한다.

 

개인위생 및 식습관

 

간염 중에는 환자의 대변이 물이나 음식을 오염시켜 경구로 감염되는 A형, E형 바이러스 간염이 있으며, 우리나라도 A형 간염의 발생이 적지 않다. 소아가 A형 간염에 걸리면, 증상이 가벼워 모르고 지나는 수가 많은데 이런 소아의 대변은 A형 간염의 전염원이 될 수 있다. 환자의 대변의 부적절한 관리, 배변 후 손을 씻지 않는 습관, 깨끗하지 않은 물을 마시거나, 오염된 물로 음식을 처리하는 행위, 비위생적인 식당관리, 날로 먹는 습관 등이 근절되어야 A형 간염의 전파를 막을 수 있다.

 

간염 환자의 가정생활

 

C형간염보다 전염력이 강한 B형간염도 식기를 같이 사용하거나 포옹하는 것과 같은 신체접촉으로 전염되지 않는다. 따라서 간염보유자라는 이유만으로 공동생활에서 배재될 하등의 이유가 없다. B형간염 환자의 가족이라면 가급적 예방접종을 통해 항체를 보유할 것이 권고되며 항체가 있다면 부부생활을 포함한 대부분의 가정생활이 안전하다. 간염보유자에게는 주변 사람들을 위해 칫솔, 면도기 등, 혈액과 접촉할 수 있는 소도구를 따로 사용할 것이 권고된다.

 

수직감염의 예방

 

모체에게서 출산시 신생아에게 바이러스를 전파시키는 수직감염은 우리나라 만성 B형간염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며 바이러스가 세대를 뛰어넘어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전략이기도 하다. 이 연결고리를 차단하는 것이 B형간염 퇴치의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다행히 현재 보편화된 백신과 면역혈청(HBIG) 동시 주사로 대부분 예방이 가능하므로 모든 산모에게 적절히 시행되고 있는지, 그 효율이 기대치에 부응하는지 적극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타

 

외과의사, 치과의사, 수술실 간호사 등 환자의 혈액과 직접 접촉할 기회가 많은 의료기관종사자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또, 환자에게 전파를 막기 위해서 자신의 간염상태를 파악하고 최선의 예방책을 강구해야 한다.
A형 간염의 유행지역으로 여행할 계획이 있는 경우 사전에 항체유무를 검사하여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안전하며 항체가 없는 상태에서 유행지역으로 여행할 경우 철저한 개인위생과 안전한 음료와 식품만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급성 A형 간염(Acute hepatitis A)

증상
황달, , 복부 통증, 오심, 설사, 감기 증상, 권태감, 식욕부진, 진한 소변색, 구토
관련질환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 급성 B형 간염, 급성 C형 간염
진료과
소화기내과
동의어
a형간염

정의

간염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A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A virus.HAV)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간염의 한 종류로서 오심, 구토, 전신쇠약감, 황달 등의 간염증상과  간기능 검사 이상을 보이는 경우를 말합니다.


간의우엽 간의좌엽 담낭 담도의 나타낸 간의 구조 예시

원인

A형 간염은 분변-경구 감염(fecal-oral transmission)이 주된 감염 경로입니다. 대변을 통해 배출된 A형 간염 바이러스는 실온에서도 몇 개월 이상 생존이 가능하므로 오염된 물과 음식을 통해 주로 전파됩니다.

증상

A형 간염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면 평균 4주(15~50일) 가량의 잠복기를 거친 이후 임상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임상 증상은 주로 비특이적인 증상으로서 감기몸살처럼 열이 나거나 식욕이 감소하고, 구역질과 구토, 전신적인 쇠약감, 복통과 설사를 합니다. 성인에서는 그 며칠 후에 황달이 생겨서 눈이 노래지고 소변 색깔이 진해질 수 있습니다. 어린이가 감염된 경우는 거의 증상이 없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증상이 심해집니다.

정상의 모습과 황달의 모습 비교 및 간과 담낭의 위치 예시

진단

증상이나 진찰만으로는 급성간염을 의심하게 되고, 혈액검사를 통해 그 원인이 A형 간염임을 알게 됩니다. A형 간염바이러스가 몸안에 들어오게 되면 수일~수 주 후에 면역반응에 의해 Ig M형태의 A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Ig M anti-HAV)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 검사가 양성이면 급성 A형 간염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이 항체는 급성 간염 시기에 증가 되었다가 3~4개월 동안 혈액 내에 존재한 후 사라집니다. 진단에 있어서 매우 정확한 검사여서 실제로 급성 A형 간염의 진단에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감염 초기에는 음성으로 나올 수 있어서 임상적으로 의심이 되는 환자에서는 시간 간격을 두고 재검하거나 바이러스 유전자를 직접 검출하는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치료

대부분의 급성 A형 간염은 자연적으로 잘 회복되므로, 특이적 치료는 없으며 충분한 영양공급과 휴식이 중요합니다. 술과 각종 약제나 소위 건강식품은 절대적으로 삼가야 합니다. 반드시 절대안정을 취해야 할 필요는 없으나 심한 운동이나 장기간의 육체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장기간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