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을 위한 운동 : 지방간 운동클리닉
업무에 지치고 술에 지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나빠지는 신체의 장기 중 하나가 간이다. 더군다나 우리 나라 40대 남자의 사망원인으로 간질환이 22%를 차지하고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요즘 샐러리맨들은 어쩔 수 없이 음주를 하면서도 내심 지방간을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지방간은 간세포 내에 지방이 축적되어 있는 것을 말하는데, 지방간 자체보다는 간염 또는 간경변증이 겹치게 되면 매우 위험할 수 있다. 세포내 축적된 지방은 간세포를 팽창시켜 미세혈관과 임파선을 압박해 간내의 혈액과 임파액 순환에 장애를 일으켜 산소와 영양소의 공급을 적절히 받을 수 없게 함으로써 간기능이 저하된다.일단 지방간이 생기게 되면 증상을 못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심한 피로감, 상복부의 통증, 얼굴 변색, 무기력증 등을 나타낸다. 피로감은 과음으로 술을 완전히 분해하지 못했거나 간내에 노폐물이 잘 처리되지 않아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지방간의 대표적인 원인이 바로 과음인데, 간이 처리할 수 있는 술의 양보다 많은 양을 마시기 때문이다. 건강한 성인이 한 시간에 처리할 수 있는 술의 대사량은 체중(㎏)당 0.1g이다. 즉, 체중 65∼70㎏의 성인은 체중(㎏)×0.1(g)×24(시간)으로 약 160g의 술을 하루에 소화할 수가 있다. 그러나 간도 쉬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하루 80g 이상을 마시게 되면 지방간을 포함한 각종 간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술의 종류에 따라서 다르지만 알콜농도 4%인 맥주의 80g에 해당되는 양은 80÷0.04=2,000㏄가 된다.
지방간 운동클리닉에서는 알코올성 지방간 치료를 위해서 금주와 정상적인 식사, 그리고 가벼운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술을 분해하기 위해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것은 금물이다. 운동 역시 신체에 주는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간의 해독기능과 대사기능을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알코올성 지방간 치료를 위한 운동프로그램은 빨리 걷기, 고정식 자전거 타기, 계단 오르기 등과 같은 유산소운동을 중심으로 최대 운동능력의 40% 운동강도에서 시작하게 된다. 운동치료시간은 20∼40분 정도 소요되며, 증상에 따라서 주당 3∼4일씩 3∼6개월의 치료기간이 필요하다.
술 다음으로 지방간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비만이 있다. 비만이 지방간의 원인으로 판단될 때는 열량이 높은 지방과 전체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고, 비타민과 무기질 함유량이 많은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도록 권장한다. 또한 비만한 사람들은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기초체력 향상과 더불어 체중감량과 지방소비를 높여주는 운동프로그램을 처방하게 된다. 대부분의 지방간은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할 정도는 아니지만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증을 앓고 있거나 만성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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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간염예방 저자 : 이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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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은 우리나라 성인의 5대 사인의 하나이며, 한참 일할 나이인 30~40대 간염으로 인한 노동력 감소 및 의료비 증가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연간 1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만성 간염은, 간염바이러스 감염, 알콜 남용, 약제 및 독소의 섭취, 자가면역 간질환, 간을 침범하는 대사질환 등이 주요 원인이나, 우리나라의 경우 바이러스 간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그 중 2/3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다. 생활속에서 이러한 간염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는 내용을 정리해 본다.
자기 자신의 상태를 확인한다.
우리나라는 아직 성인의 약 5%는 만성 B형 간염 보유자로 주변에 간염바이러스의 전염원이 있을 수 있으며 따라서 전 국민이 B형 간염 예방접종의 대상이 된다. 소아의 경우 국가적 사업으로 무료접종을 하고 있으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성인은 가급적 검사를 통해 항체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소아의 경우도 예방접종 후 항체 형성에 실패할 수 있기 때문에 항체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간염환자의 가족, 성생활이 문란한 사람, 마약 등 약물 중독자, 혈액이나 체액을 취급하는 의료 종사자, 수용시설 재소자나 근무자, 반복적인 혈액제재를 공급받는 환자들 등은 고 위험군으로 간주된다. 우리나라 성인의 약 1%가 C형간염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으나 전염경로를 차단하는 것 이외에 다른 예방책이 아직 없는 실정이다. 만성 보유자를 찾아내어 관리하는 것은 본인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가능성도 줄일 수 있으므로 매우 중요하다.
다음과 같은 고 위험군에서는 반드시 C형간염항체검사를 해 보아야 한다. 1) 간기능 검사상 이상 소견을 보인 사람
예방접종을 맞는다.
전 국민이 B형간염 예방접종 대상자이므로 성인은 검사 후 예방접종을 맞아야 한다.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경우 일부에서는 오래전에 간염을 앓은 지표인 C항체(HBcAb)를 갖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예방접종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B형 간염 항원 항체에 다음 3종류를 포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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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A형 간염(Acute hepatitis A)
- 증상
- 황달, 열, 복부 통증, 오심, 설사, 감기 증상, 권태감, 식욕부진, 진한 소변색, 구토
- 관련질환
-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 급성 B형 간염, 급성 C형 간염
- 진료과
- 소화기내과
- 동의어
- a형간염
- 정의
간염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A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A virus.HAV)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간염의 한 종류로서 오심, 구토, 전신쇠약감, 황달 등의 간염증상과 간기능 검사 이상을 보이는 경우를 말합니다.
- 원인
A형 간염은 분변-경구 감염(fecal-oral transmission)이 주된 감염 경로입니다. 대변을 통해 배출된 A형 간염 바이러스는 실온에서도 몇 개월 이상 생존이 가능하므로 오염된 물과 음식을 통해 주로 전파됩니다.
- 증상
A형 간염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면 평균 4주(15~50일) 가량의 잠복기를 거친 이후 임상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임상 증상은 주로 비특이적인 증상으로서 감기몸살처럼 열이 나거나 식욕이 감소하고, 구역질과 구토, 전신적인 쇠약감, 복통과 설사를 합니다. 성인에서는 그 며칠 후에 황달이 생겨서 눈이 노래지고 소변 색깔이 진해질 수 있습니다. 어린이가 감염된 경우는 거의 증상이 없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증상이 심해집니다.
- 진단
증상이나 진찰만으로는 급성간염을 의심하게 되고, 혈액검사를 통해 그 원인이 A형 간염임을 알게 됩니다. A형 간염바이러스가 몸안에 들어오게 되면 수일~수 주 후에 면역반응에 의해 Ig M형태의 A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Ig M anti-HAV)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 검사가 양성이면 급성 A형 간염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이 항체는 급성 간염 시기에 증가 되었다가 3~4개월 동안 혈액 내에 존재한 후 사라집니다. 진단에 있어서 매우 정확한 검사여서 실제로 급성 A형 간염의 진단에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감염 초기에는 음성으로 나올 수 있어서 임상적으로 의심이 되는 환자에서는 시간 간격을 두고 재검하거나 바이러스 유전자를 직접 검출하는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 치료
대부분의 급성 A형 간염은 자연적으로 잘 회복되므로, 특이적 치료는 없으며 충분한 영양공급과 휴식이 중요합니다. 술과 각종 약제나 소위 건강식품은 절대적으로 삼가야 합니다. 반드시 절대안정을 취해야 할 필요는 없으나 심한 운동이나 장기간의 육체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장기간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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