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2024/02/26 8

성사 집전시 양식문 마음대로 바꾸면 ‘무효’

세례성사를 거행하는 사제는 양식문을 임의로 변경하면 안 된다. 사진은 미국 뉴욕의 한 성당에서 거행되는 유아 세례식.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osv 일부 사제가 세례식 때 양식문을 임의로 바꾸거나 유효하지 않은 재료로 성체성사를 거행하는 데 대해 교황청 신앙교리부가 경종을 울렸다. 신앙교리부는 최근 ‘행위와 말(Gestis Verbisque)’이라는 제목의 교리 공지를 통해 ‘무효’를 선언해야 할 정도로 부적절한 세례 및 성체성사 거행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사의 유효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말과 적절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그 내용과 형식은 교회법과 전례서에 명시돼 있기에 더하거나 빼거나 바꾸지 말고 충실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앙교리부는 4년..

세계교회 2024.02.26

인천교회사연구소, 열린교회사학교 수강생 모집

인천교회사연구소(소장 장동훈 신부)가 3월 4~23일 열린교회사학교 ‘미래로 나아가는 과거’ 시즌3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의는 4월 5일부터 5월 31일까지 9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7~9시 인천교구청 이안나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주제는 ‘지정학으로 읽는 한국천주교회사’. 우리 교회사를 기존 연대기 순으로, 시기별 주제에 따라 평면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넘어 더욱 세계적이고 보편사적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톺아보기 위해서다. 또 각국과의 관계사만이 아니라 ‘신앙’이란 공통 지향이 시대와 조우하며 어떻게 재생산됐는지, 한반도를 딛고 사는 한국 교회가 어떤 전망과 소명을 부여받았는지 함께 성찰하는 것이 목적이다. 강의는 △중국 - 학문적 탐구에서 신앙으로(한국교회사연구소장 조한건 신부) △일본 - 근대의 길목에서..

교구종합 2024.02.26

한국평단협, 서울 WYD 성공 개최 위한 지원 나선다

손희송 주교와 안재홍 회장을 비롯한 한국평단협 제57회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천주교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안재홍)가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2027년까지 사랑의 나눔 바자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바자를 통해 마련한 기금과 물품은 2027 서울 WYD 참가를 희망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해외 청년 지원에 사용하도록 주교회의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국평단협은 17일 서울 명동 가톨릭 회관에서 제57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한국평단협은 사랑의 나눔 바자를 친교와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꾸미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종 생활용품과 산지 생산물을 저가로 구입하는 알뜰 장터, 탄소중립 실천과 순례자를 위한 전국 40만..

교구종합 2024.02.26

‘봉사의 기쁨’ 나누는 75세 동갑내기 친구들

갈거리 사랑촌에 있는 술미공소 앞에서 (왼쪽부터)신태준, 강경숙, 흥업성당 심한구 신부, 엄영호, 곽병은 원장이 환하게 웃고 있다. 강경숙씨 제공 “친구는 반주를 맡고, 다른 친구는 성가 지도를 하고, 저는 미사 해설을 했어요. 그냥 쭉 한 거죠. 어르신들이나 장애인분들이 얼마나 순진하고 영혼이 맑은데요.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를 찾아서 주는 분도 있었고요. 그분들을 만나는 게 즐거웠습니다. 또 많은 사랑을 느꼈습니다.” 강경숙(올리바, 원주교구 학성동본당)씨에게 소감을 묻자 “저는 아무것도 한 게 없다”고 말했다. 강씨는 17일 신태준(체칠리아, 서울대교구 상도동본당), 엄영호(다리아, 원주교구 봉산동본당)씨와 함께 제40회 가톨릭 대상 사랑·생명 부문 특별상을 받았다. 이들은 75살 동갑으로 강원..

교구종합 2024.02.26

교리와 신학에 대한 열정, 나이도 거리도 막지 못했다

가톨릭교리신학원에서 공부하기 위해 2년간 서울에 집을 얻어 학업에 매진한 졸업생들. 왼쪽부터 김윤중(시몬), 이혜진(베로니카), 엄유진(아나스타시아), 전선숙(아폴로니아)씨. 이혜진씨는 천안에서 매일 통학하며 공부했다. 목포·평창·대전에서 원거리 상경신학원 인근 방 얻어 공부 매진선교사·교리교사 자격증 받아 교리와 신학을 공부하고 싶은 마음 하나로 여기까지 왔다. 목포와 평창, 대전에 살고 있지만 가톨릭교리신학원(원장 김진태 신부)이 있는 서울 혜화동 근처에 방을 얻었다. 월요일부터 주5일 학업에 매진하고 금요일 저녁에는 가족이 있는 집으로 갔다가 월요일에 상경하기를 꼬박 2년. 마침내 선교사ㆍ교리교사 자격증을 땄다. 가톨릭교리신학원 졸업 미사가 봉헌된 17일. 가톨릭대 성신교정에서 만난 졸업생 4명의 ..

교구종합 2024.02.26

설립 100주년 맞는 미국 ‘뉴튼 수도원’ ...한 세기 역사 정리하고 성전 개축

1920년대 미국 뉴튼 수도원을 방문한 보니파시오 사우어 주교 아빠스. 왜관 수도원 제공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미국 분원인 뉴튼 수도원이 설립 10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6일 기념 미사를 봉헌한다. 한 세기 수도원 역사를 정리하고, 수도원 내 성당을 개축하는 등 100주년 기념사업도 확정했다. 왜관 수도원 원장 박현동 아빠스는 지난 1월 17~24일 미국 뉴저지주 뉴튼 수도원을 방문, 수도회원들과 논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왜관 수도원은 2002년 1월 뉴튼 수도원을 공식 인수한 뒤, 수도회원을 계속 파견해 공동체를 유지해왔다. 현재 한국인 8명·미국인 2명·탄자니아인 1명 등 총 11명의 수도회원이 생활하고 있다. 왜관 수도원은 2002년 인수 이전과 이후의 뉴튼 수도원 역사도 정리할 계획이다...

교구종합 2024.02.26

서울대교구 ‘협력 사목 제도’ 하반기 시행

서울대교구 사제 성화의 날에 참석한 교구 사제들이 주교좌 명동대성당 제단에 모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가톨릭평화신문 DB 서울대교구는 8일 올 하반기부터 ‘협력 사목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협력 사목’은 본당 사목구에 파견된 주임급 사제가 본당 주임 사제와 서로 협력하고 연대해 본당 공동체를 돌보는 사목이다. 협력 사목을 위해 본당에 파견된 사제를 ‘협력 사목 사제’라고 한다. 교구가 협력 사목 제도를 도입한 것은 사제와 신자들의 영적 선익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다. 또 선후배 사제들이 공동체를 이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함께 살아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지난해 11월 3일 교구 주교평의회와 올해 1월 31일 사제평의회에서 심의하고, 2월 6일 교구장 인준을 받아 새로 제정된 서울대교구 ..

교구종합 2024.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