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2024/02/11 5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미혼모에 후원금 전달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1월 27일 교구청에서 열린 미혼부모기금 후원금 전달식에서 한 미혼모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산하 미혼부모기금위원회는 1월 27일 교구청에서 미혼부모기금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미혼모 14명(신규 13명, 재신청 1명)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새롭게 선정된 13명에게는 매월 50만 원씩 24개월간 총 1200만 원을, 재신청을 통해 선정된 1명에게는 매월 50만 원씩 12개월간 총 600만 원을 지원한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하느님께서 항상 여러분을 사랑하시고 축복하신다”며 “하느님을 대신해, 하느님을 위해서 일하는 교회가 여러분과 함께한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고,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 교회를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은평성모병원 사회사업팀..

사회사목 2024.02.11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뇌경색 이후 심근경색으로 또 쓰러져

김은미씨가 팔을 들어 괴사한 피부를 보여주고 있다. 심근경색으로 당뇨가 악화하면서 생긴 후유증이다. “스스로 걸어서 화장실에 가고 싶어요. 그게 제일 큰 소원입니다.” 김은미(소피아, 57)씨는 침대에 앉아 배에 연결된 관을 들어 보였다. 복부 투석을 하는 관이다. 거추장스럽지만 그에게는 생명줄이나 다름없다. 심장 질환 탓에 다른 사람처럼 혈관 투석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심장에 기계장치가 있어요. 그 장치 때문에 혈관 투석을 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방식으로 투석하고 있습니다.” 2018년 이전까지 그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3살 때 소아마비를 앓아 다리가 불편하긴 했지만, 운전도 하고 직장도 다닐 수 있을 만큼 건강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바로 취업해 30년 가까이 일하면서 재산..

사회사목 2024.02.11

수도회 창립자와 종교적 증오의 희생자 시복시성

(왼쪽부터) 순교자 미하우 라파츠 신부, 가경자 세바스티안 길리 비베스 신부, 복녀 마리아 레오니아 파라디스 수녀, 가경자 치릴로 요한 조라비안 수사, 가경자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의 막달레나 수녀, 가경자 지안프랑코 마리아 치티 수사. 바티칸뉴스 성가정 작은 수녀회 창립자 복녀 마리아 레오니아 파라디스(1840~1912) 수녀가 성인품에 오른다. 또 ‘신앙에 대한 증오’로 피살된 미하우 라파츠(1904~1946) 신부가 복자품에 올랐고, 카푸친 작은형제회 수도자 두 명 등 사제와 수도자 4명이 가경자로 선포됐다. 교황청 시성부는 1월 24일 레오니아 수녀에게 청한 전구 기도에 따른 기적을 승인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교령을 발표했다. 1986년 퀘벡의 생장쉬르리슐리외에서 태어난 신생아가 ‘다발성 장기..

세계교회 2024.02.11

이스탄불 테러 총격에 미사 중 신자 1명 희생

현지시간 1월 29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산타 마리아 성당 내부에 총격 사건 희생자를 추모하는 꽃이 놓여있다.OSV 현지시간 1월 29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산타 마리아 성당 내부에 총격 사건 희생자를 추모하는 꽃이 놓여있다.OSV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현지시간 1월 28일 무장 괴한들이 미사 중이던 성당에 총격을 가해 1명이 숨졌다. 튀르키예 당국은 이번 무장 공격이 극단주의 테러 조직 이슬람 국가(IS)와 연결된 것으로 추정했다. 바티칸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당국은 “복면을 쓴 남자 2명이 오전 11시 40분쯤 이스탄불 사리예르 지역에 위치한 산타 마리아 성당을 공격했다”며 “미사 참여자 가운데 1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40여 명의 신자가 있었으나, 더 큰 피해..

세계교회 2024.02.11

미국 교회 ‘집없는 예수님’ 노숙자에 관심 촉구

워싱턴주 시애틀의 한 노숙자가 자신의 천막에 ‘노숙자의 안락한 집’이라고 쓴 종이 팻말을 걸어놨다. OSV 미국 증시가 나스닥과 S&P 모두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는 뉴스가 신문 경제면을 장식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개발 붐을 타고 엔비디아는 시가 총액이 1조 5000억 달러(약 2000조 원)까지 폭등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시총도 각각 4000조 원으로 불어났다. 투자자들은 연일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주가 상승에 열광하고 있다. 하지만 워싱턴주 주교들은 “머리 위 지붕을 잃은 사람이 없어야 한다”며 급증하는 노숙자들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환호성과 대조되는 목소리다. 워싱턴주 주교들은 1월 18일 성명을 통해 “이토록 부유한 국가와 주에서 노년기를 임시보호소나 거..

세계교회 2024.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