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센트병원 임상사목교육센터 센터장 이희순 수녀(오른쪽)와 슈퍼바이저 최은희 수녀가 이야기를 나누며 활짝 웃고 있다. “몸이 아프면 상태에 맞게 계획을 세워 치료하는 것처럼 내면의 아픔에 대해서도 체계적인 접근과 방법, 정서적 지지를 통해 치유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병원에서 힘든 시간을 경험하는 순간마다 위안과 희망을 얻고, 몸과 마음 모두 쾌유를 얻을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성빈센트병원 임상사목교육센터 센터장 이희순 수녀와 교육을 맡는 슈퍼바이저 최은희 수녀는 ‘임상사목교육센터의 역할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수녀는 2006년부터 센터에서 일한 산증인이고, 최 수녀도 임상사목 분야에서만 10년 넘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베테랑이다. 두 수녀는 센터 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