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2024/02/19 6

교황 “기도 안에서 새롭게 하는 사랑 체험하자”

교황청이 1일 공개한 2024년 사순 시기 포스터. 그림을 그린 이탈리아의 거리 미술가 마우팔은 “주변의 못은 우리의 오래된 인식과 우상이며, 우리가 갇힌 감옥을 뜻한다”며 “믿음의 힘으로 길을 여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따르면 못은 사라지고 길이 되어 걸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OSV 프란치스코 교황은 2024년 사순 시기 담화를 통해 “가장 작은 이들과 가장 가까이 있는 이들부터 시작해, 다른 사람들이 기쁨 가득한 얼굴을 보게 하고, 자유로운 느낌을 받도록 하며, 모든 것을 새롭게 하는 사랑을 체험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교황은 ‘하느님께서는 광야를 통해 우리를 자유로 이끄십니다’란 주제 담화에서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의 모습은, 사순 시기가 시류를 거스르는 크고 작은 공동체적인 결정들을 내..

교구종합 2024.02.19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의 아픔, 교회가 함께한다

서천군 특산품으로 지정된 한산모시를 제작하는 김기자씨가 전소된 서천특화시장 일반동 앞에서 자신의 상가 자리를 가리키고 있다. “깊은 잠에 빠져있던 새벽 2시, 시동생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지금 시장에 불이나 난리도 아니라며 다급히 소리치더군요. 눈도 많이 오고 노인이라 운전할 수도 없어 뜬눈으로 밤을 새우고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형태를 전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탄 시장을 보고 다리에 힘이 풀려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습니다.”(충남 서천특화시장 상인 송문순씨) 삶의 터전이 한순간 화재로 새까만 한 줌 재가 돼버렸다. 1월 22일 오후 10시 52분경 충남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큰불은 상인들의 생업과 삶의 희망까지 단숨에 앗아갔다. 이 화재로 시장 내 292개 점포 중 수산동과 일반동, 식당..

교구종합 2024.02.19

제11회 신앙체험수기 수상작 선정...대상 김유영씨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은 제11회 신앙체험수기 수상작을 선정했습니다. 신앙체험수기 공모에 관심을 갖고 응모해 주신 독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시상식은 23일 오전 11시 본사 10층 성당에서 열립니다. ▨대상(상금 300만 원) 믿는 만큼 더 가까이(김유영 미카엘, 청주교구 청천본당) ▨특별상(학교법인 가톨릭학원상, 상금 200만 원) 단 하나의 노을빛 사랑(박온화 루치아, 서울대교구 상계2동본당) ▨우수상(상금 100만 원) 이미 드러나고 있는데 그것을 알지 못하느냐(김혜영 사비나, 대전교구 도고본당) ▨장려상(2명, 상금 각 50만 원) 하느님을 만나면서 삶은 다시(서지현 아녜스, 독일 쾰른한인본당) 하느님은 이렇게 일하시는구나(이정희 헬레나, 대전교구 천안 성정동본당) ▨심사위원 김훈겸(학교법인 가톨..

교구종합 2024.02.19

서울 WYD 위한 묵주 기도 운동 돌입

서울대교구는 1일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명의 공문을 통해 재의 수요일인 14일부터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 개최 전까지 모든 교구민이 ‘묵주 기도 10억 단 바치기 운동’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교구가 장장 3년여 동안 세계청년대회를 위한 묵주 기도에 돌입하는 것이다. 교구는 각 본당에 공문과 함께 교구장이 인준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준비 기도문인 ‘젊은이를 위한 기도’를 함께 배포했다. 교구는 공문에서 “세계청년대회는 조직위원회와 교구청, 청년들만의 일이 아닌 서울대교구의 모든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가 함께 준비하고 참여하는 축제이자 주님께 올리는 기도”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사목자들에게는 청소년·청년 사목을 새롭게 활성화하는 기회가 되고, 청소년과 청..

교구종합 2024.02.19

서울대교구 ‘막내 본당’ 새 성전 첫 삽

손희송 주교(오른쪽 다섯 번째)와 박명근 신부(손 주교 왼쪽) 등 관계자들이 3일 서울 항동성당 신축 기공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항동본당(주임 박명근 신부)은 3일 서울 구로구 항동 241-5 현지에서 새 성전 신축 기공식을 열고, 첫 삽을 떴다. 항동본당은 서울대교구의 233번째 ‘막내 본당’이다. 지난해 2월 오류동본당에서 분리해 신설됐으며, 신자 수 900여 명과 함께 항동 전역과 오류2동 일부를 관할한다. 새로 지어질 항동성당은 연면적 약 1692㎡, 건축 면적 약 396㎡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지어진다. 내년 초 완공이 목표다. 교구 총대리이자 서서울지역 교구장 대리 손희송 주교는 신축 기공 축복식을 주례하고, 신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오류동ㆍ항동본당 신자가 함께..

교구종합 2024.02.19

주님 수난 묵상하는 참회와 속죄의 기간

그리스도의 수난을 묵상하는 사순 시기다. 신자들은 이 기간 동안 절제와 희생을 통해 그리스도의 수난에 동참하면서 동시에 참회와 속죄의 마음으로 신앙심을 고취한다. 사순 시기는 재의 수요일부터 주님 만찬 성목요일 미사 전까지 40일간 이어지는 기도와 참회의 기간이다. 사순(四旬)은 숫자 ‘40’을 의미한다. ‘40’은 교회 전통 안에서 하느님 백성으로 새로 태어나기 위해 필요한 정화와 준비의 상징적인 숫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순 시기는 정확히 말하면 38일이다. 교회는 전통적으로 성삼일을 포함해 40일을 사순 시기로 지냈지만, 1955년 비오 12세 교황이 파스카 신비를 직접적으로 준비하는 성삼일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주님 만찬 성목요일 미사부터 성토요일까지를 사순 시기에서 제외했다. 이에 교회는 제..

교구종합 2024.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