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준 신부의 가톨릭 영성 산책] (12) 3세기 ③-플로티누스의 신비철학 플라톤 사상, 그리스도교 영성 생활에 영향 미쳐 ▲ 플라톤 아카데미 모자이크화 일반적으로 그리스도인은 영성 생활을 거룩해지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노력해야 할지 어려워하면서 일정한 체계나 방향성 없이 무작정 최선을 다하겠다.. 영성생활 2017.02.15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 성인들의 생애와 영성]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4) 자비를 베푸는 삶 하느님 숨결 따라 가장 낮은 곳으로 ▲ 다미아노 십자가 앞에서 기도하는 프란치스코. 아시시 프란치스코 대성당 벽화. 예수께서 사셨던 유다 사회처럼 프란치스코가 살던 당시에도 한센병 환자들은 병자인 동시에 죄인이며 벌 받은 자로 간주되었다. 따라서 그들은 사람들에게 기피 대.. 영성생활 2017.02.10
[전영준 신부의 가톨릭 영성 산책] (11) 3세기 ②-오리게네스의 신비사상 그리스도인의 영적 여정에 방향을 제시하다 ▲ 오리게네스는 구약성경의 「아가」를 영성적 관점에서 해석하며 인간 사이에 사랑의 감정에 대한 비유적 언어로 신비체험과 애덕과의 깊은 관계를 쉽게 설명했다. 알렉산드리아 학파에 속한 알렉산드리아의 오리게네스(Origenes, 185~254)는 우.. 영성생활 2017.02.10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 성인들의 생애와 영성]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3) 한센병 환자의 체험 물과 성령으로 환골탈태하다 ▲ 한센병 환자와의 만남은 프란치스코를 완전히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게 했다. 사진은 영화 ‘하느님의 어릿광대’에서 프란치스코가 한센병 환자를 만나는 장면. 프란치스코가 ‘죄 중의 삶’에서 벗어나 ‘회개 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은 갑작스럽게 .. 영성생활 2017.02.06
[전영준 신부의 가톨릭 영성 산책] (10) 3세기 ①-알렉산드리아 학파와 안티오키아 학파 비판 속에도 조화 이루려는 노력 잊지 않아 ▲ 에페소 공의회(Concilium Ephesinum)에서 만난 알렉산드리아 학파와 안티오키아 학파. 이들은 서로에 대한 날선 비판을 했지만 상대의 방법을 조금씩 받아 들이며 조화를 이루려는 노력도 잊지 않았다. 위키피디아 3세기 전후로 로마를 비롯하여 .. 영성생활 2017.02.02
[수도회 성인들의 생애와 영성] (2) 아시시의 프란치스코의 젊은 시절 죄 중의 삶 청산하고 옷 벗어 아버지에 돌려줘 ▲ 젊은 시절의 프란치스코에게는 세속적 가치를 추구하는 아버지의 모습과 신심 깊은 어머니의 모습이 다 발견된다. 그림은 조토 작 ‘부귀와 명예를 꿈꾸는 젊은 시절의 프란치스코’, 아시시 성 프란치스코 대성당 그림. 성 프란치스코는.. 영성생활 2017.01.23
[전영준 신부의 가톨릭 영성 산책] (9) 2세기 ④ - 순교 영성 하느님 은총으로 피어나는 순교의 꽃 ▲ 스테판 로흐너 작 ‘제자들의 순교’ 제단화. 위키피디아 초대 그리스도교가 겪었던 여러 가지 시련 중에 가장 큰 것은 박해와 순교였습니다. 사실 유다교인도 순교를 경험했습니다. 기원전 2세기경 시리아 임금 안티오코스 에피파네스는 이교 숭.. 영성생활 2017.01.20
[전영준 신부의 가톨릭 영성을 찾아서] (8) 2세기 ③ - 이단사상과 훼손된 영성 생활 형제에서 적으로, 그리스도교를 파고든 이단사상 ▲ 그리스도교는 외부 세력의 박해에 이어 그리스도교 정통 교리와 생각을 달리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인한 이단사상으로 내적 시련을 겪어야 했다.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작 ‘최후의 심판’, 1536, 바티칸 시스티나 경당. 가톨릭 굿뉴스 .. 영성생활 2017.01.13
[전영준 신부의 가톨릭 영성을 찾아서] (7) 2세기 ② - 호교 교부 시대 영성 생활 ▲ 유스티누스는 같은 신앙을 고백하며 세례를 받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이라야 성찬례에 참여할 수 있고, 성체와 성혈은 그리스도의 기도로 축성된 육화하신 예수님의 살과 피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림은 디에리 붓츠 작 ‘최후의 만찬’. 사도 시대와 사도 교부 시대에 그리스.. 영성생활 2017.01.05
[가르멜 성인들의 생애와 영성] 하느님의 빛으로, 순수한 눈으로 세상 바라봐야 삼위일체의 성녀 엘리사벳의 영성 ⑫ ▲ ‘영광의 찬미’는 순수한 눈을 갖는 영혼이다. 사진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어린이 집 아이들이 서울 명동대성당을 찾아 기도하는 모습. 가톨릭평화신문 DB 하느님의 은총 활동에 개방적인 영혼 성녀 엘리사벳은 ‘영광의 찬미’를 사는 .. 영성생활 2016.12.31
[전영준 신부의 가톨릭 영성을 찾아서](6) 2세기 ① - 사도 교부 시대 영성 생활 그리스도로 무장한 그리스도인 공동체 ▲ 유배지에서 기적을 행한 죄로 닻에 묶인 채 흑해에 빠져 순교한 클레멘스 1세를 그린 피에르레오네게치 작 ‘성클레멘스의 순교’. 그동안 우리는 신약 성경을 통해서 초세기 그리스도인 영성 생활을 엿보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초세기 .. 영성생활 2016.12.30
[전영준 신부의 가톨릭 영성을 찾아서] (5) 초세기 ④ - 그리스도인 박해와 세계 선교 그리스도인, 박해를 세계 선교의 기회로 삼다 ▲ 엘 그레코 작 ‘성령 강림’. 초세기에 설립된 그리스도교는 이론적인 면에서 이후 유다인 철학자 필론의 영향을 오랫동안 받았지만, 설립 직후에는 실천적인 면에서 유다교와 결별하기 위해 유다교의 색채를 지워야만 했습니다. 사실 그.. 영성생활 2016.12.22
대림절을 보내며 "희망의 빛으로 오시는 아기 예수님, 성탄"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합니다. 혼탁한 시국에 맞는 성탄이지만, 그럼에도 성탄은 기쁜 소식입니다. 빛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어두운 세상을 환하게 비춰 주실 것을 우리는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습니다. 주님께선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 영성생활 2016.12.21
두려움 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 되기 [생활속의 복음] 대림 제4주일 (마태 1,18-24) 오늘은 대림 제4주일입니다. 예수 성탄 대축일이 목전에 다다랐습니다. 교회는 우리에게 아하즈 왕과 바오로 사도, 그리고 성 요셉의 모습을 통하여 대림 시기를 잘 마무리하도록 이끌어줍니다. 1. 아하즈 왕 : 믿지 않은 사람 오늘 제1독서에서 .. 영성생활 2016.12.16
[전영준 신부의 가톨릭 영성을 찾아서] (4) 초세기 ③ - 알렉산드리아의 필론 이성적으로 그리스도인의 영적 여정을 풀다 ▲ 알렉산드리아의 필론 초상화. 위키피디아 그리스도교 영성 생활 형성의 실마리는 여전히 초세기 유다교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습니다. ‘계시 종교’인 유다교는 하느님께서 계시하신 진리가 절대 기준이자 신앙의 출발점이었습니다. 하지.. 영성생활 2016.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