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장 강우일 주교 75세 만료로 사임… 22일 오후 2시 삼위일체 대성당에서 제5대 제주교구장 착좌 제주교구 부교구장 문창우(비오, 57) 주교가 제5대 제주교구장직을 계승한다.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는 10월 27일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가 11월 22일 사임하며 부교구장 문창우 주교가 교구장직을 계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회법상 75세를 만료한 교구장 주교는 교황에게 직무의 사퇴를 표명하도록 권고 받으며(제401조 1항), 교구장 계승권이 있는 부교구장 주교는 교구장좌가 공석이 되면 곧바로 교구장 주교(제409조 1항)가 된다. 신임 교구장 문창우 주교는 “늘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고, 겸손의 덕에 귀 기울이며 교구장 직무를 신중하게 수행하겠다”면서 “하느님의 백성을 사랑하는 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