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성복동본당, 치마·반바지·셔츠 등 여름옷 남수단에 기증 수원 성복동본당(주임 이인석 신부)이 남수단 청소년들을 위해 치마와 반바지, 셔츠 등 여름옷을 모아 지원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성복동본당은 오랫동안 남수단 여학생들을 위해 치마를 만들어 보내주는 사업을 벌여왔다. 그러다가 최근 사회복지분과 회원들이 교구 해외선교 담당자와 통화하던 중 치마뿐만 아니라 남학생들이 입는 반바지와 셔츠도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그러자 회원 한 명이 남자아이들을 위한 셔츠와 반바지도 같이 보내면 어떻겠냐는 아이디어를 냈고 이를 계기로 옷을 모으게 됐다. 이인석 신부는 미사 시간마다 공지사항으로 “목이 늘어나거나 보풀이 있거나 누렇게 변색된 옷은 사절한다”며 “안 입는 옷이 아니라 너무 아끼는 옷인데 작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