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kakaocdn.net/dn/r9rNA/btsMiZ1BmT7/LH9ztIngKTQisQkUEAfkSK/img.jpg)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1월 31일 서울 명동 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다리오 세사르 셀라야 알바레스 신임 주한 아르헨티나대사를 만나 환담했다.
정 대주교는 셀라야 알바레스 대사의 취임을 축하하며 “귀한 발걸음을 해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셀라야 알바레스 대사는 “매우 매력적인 나라인 한국에서 대사로 일하는 것은 도전적인 경험”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아르헨티나에는 2만 2000명이나 되는 한국 교민이 살고 있고, 올해는 아르헨티나 한인 이민 60주년”이라며 “2022년에는 한-아르헨티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정 대주교와 셀라야 알바레스 대사는 이날 한국 가톨릭대학교와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아르헨티나 교황청립 가톨릭대학교 간 교육 협약 체결 등을 논의했다.
셀라야 알바레스 대사는 “한국 사회는 매우 현대화된 데다 지속적인 변화와 진화를 겪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며 “양국 가톨릭대학이 주로 언어와 종교·신학 분야에서 교류하고 협력·연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가 양국 간 학술 교류와 협력 발전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기대했다.
![](https://blog.kakaocdn.net/dn/cFaY74/btsMjKbB7yQ/Z6T9Iv8h7ZNKjn7Aa1hOHk/img.jpg)
정 대주교는 “가톨릭대학 간 협력은 좋은 아이디어”라며 가톨릭대학교를 비롯한 서울대교구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산하 교육기관과 서강대학교 등 교구 관할 구역 내 가톨릭학교 현황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류가 청년층에게 매력적인 요소인 만큼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이 아르헨티나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여론사람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성으로 구운 호떡 나누며 돈독해지는 친교 (0) | 2025.02.14 |
---|---|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 북·남미 선교지 방문 (0) | 2025.02.14 |
[현장 돋보기] 깨진 카메라 조각 (0) | 2025.02.07 |
[조승현 신부의 사제의 눈] 사법의 시간, 기도의 시간 (0) | 2025.02.07 |
[신앙단상] 공동체는 예수님을 바라볼 때 조화를 이룬다 (김하윤 가타리나, 한국가톨릭젊은이성령쇄신연합 회장) (0) | 2025.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