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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종합

‘백신 나눔 운동’ 성금 속속 답지

참 빛 사랑 2021. 5. 20. 19:17

CPBC·한국평협 공동 캠페인, ARS 060-700-1326 개설

 

  • CPBC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이 펼치고 있는 ‘백신 나눔 운동’에 많은 이의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

    본사가 1일 ARS 전화모금 계좌(060-700-1326)를 개설한 이후, 17일까지 1397건의 모금 전화가 걸려왔다. 끝자리 ‘1326’은 한 통화에 3만 원, 두 통화에 6만 원을 뜻한다. 두 통화를 하면 2회분에 이르는 온전한 백신 접종 금액을 기탁할 수 있다. ARS로 전화를 걸고 짧은 안내 음성을 들으면, 다음 달 통신비에 자동으로 청구되는 방식이다.

    본사는 한국 교회가 펼치는 ‘백신 나눔 운동’을 장려하고자 모금 운동과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의 극심한 상황에서 여전히 백신 보급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난한 나라를 위해 함께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다. 이 같은 뜻에 공감한 많은 이가 본사 ARS 전화로 기탁한 성금은 보름 사이 4200여만 원에 달한다.

    ‘백신 나눔 운동’은 한국 교회가 올해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과 가경자 최양업 신부의 시복시성을 기원하는 일환으로 시작한 나눔 캠페인이다. 한국 주교단은 지난 봄 정기총회에서 교회 구성원이 이 같은 나눔에 동참키로 결정하고, 전국 모든 교구가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 본사는 교계 언론사로서 나눔 활동을 교회 안팎에 더욱 알리고, 신자ㆍ비신자의 참여를 꾸준히 이끌 계획이다.

    교황청도 올해 초부터 모금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3월 주님 부활 대축일을 앞두고 노숙인 1200여 명에게 무료로 백신을 접종해줬다. 이 자리에는 프란치스코 교황도 참석해 봉사자와 접종자들을 격려했다. 교황은 “가장 가난한 이들도 치료받을 권리가 있다”며 “백신 국제주의 정신으로 가난한 국가에 백신이 공유되도록 국제사회가 공동의 약속을 하도록 촉구한다”고 여러 차례 전하고 있다.

    본사는 한국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손병선)와 함께 올해 희년 폐막일인 11월 27일까지 백신 나눔 운동의 취지를 알리고, 모금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