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에 ‘내리사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특히 자식에 대한 부모님의 사랑을 말할 때 많이 표현되지요. 저도 조카를 만날 때면 한
번이라도 꼭 안아주며 주님의 축복과 저의 사랑을 몸과 마음으로 전합니다. 조카조차도 이러한데 자식을 둔 부모님의 마음은
어떨까요? 제 자신을 보면 그런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리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더라고요.
성경에서 하느님의 마음을 가장
잘 드러내는 구절이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루카복음 15장이라고 하지요. 집으로 돌아올 아들을 날마다 기다리며 문밖에 서서
기다리고 있는 아버지를 상상해 봅니다. 부모님께는 자식이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이자 위로가 됩니다.
새로 나온 책
「아버지의 큰 사랑」은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을 훨씬 뛰어넘는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것이 이야기라고
하지요. 성경 말씀을, 옛 이야기를 들려주듯 쉽고 맛깔스러운 얘기로 만들어 우리 어린이들에게 하느님에 대해 알게 해주고
싶습니다. 「아버지의 큰 사랑」은
밝고 따뜻한 그림을 곁들여 비유 이야기를 들려주어 아이들이 하느님의 사랑을 오래오래 기억하게 해줍니다.
이제 세상을
향해 걸음을 시작한 아이들에게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 엄마, 아빠의 목소리로 곁에서 읽어주세요. 신앙도
내리사랑이랍니다.
김세실 / 바오로딸 / 12,000원→10,800원(10%) 아이들이 신약성경에
나오는 예수님의 비유를 쉽게 알아듣도록 만든 그림책이다. 루카복음 15장 ‘되찾은 아들의 비유’를 통해 하느님의 조건 없는 사랑을
예수님이 바로 곁에서 이야기를 들려주시듯 표현하여 아이의 기억에 오래 남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