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박경환 신부,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 라디오 생중계... 코로나19 확진 없이 격리, 남수단 우물파기 사업도 중단 ▲ 라디오 생중계로 미사를 봉헌하고 있는 페루 시쿠아니교구 삐뚜마르까 본당 선교사제 박경환 신부. 수원교구 제공 “코로나19로 남수단, 잠비아, 페루, 칠레 등지에서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가 전면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 지역은 수원교구가 선교 사제를 파견한 곳인데 사제들이 무언가를 주도적으로 하려 해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알려왔습니다.” 수원교구 해외선교실장 유주성 신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던 칠레나 페루는 현재 식료품과 의약품 정도만 구매가 가능하고 공동체 미사나 신자 방문 등은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해발 3000m가 넘는 고산지대 페루 시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