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교의 교회 위협 행위 거세져 종교 간 갈등·사회 분열 고조 ▲ “인도를 분열시키지 마라.” 인도 델리의 시민들이 지난해 12월 타종교 차별 독소 조항이 포함된 새 시민법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CNS】 인도의 힌두교 단체 지도자들이 힌두교도들에게 성탄절에 교회를 방문하면 큰 화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한 데 대해 그리스도교 지도자들이 실망과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 인도 북동부 아삼주에 근거를 둔 힌두 극단주의 단체 ‘바자랑 달’을 이끄는 미툰 나흐는 3일 대중집회에서 “(성탄절에) 그리스도인들이 힌두교도들을 폭행하고, 우리 사원의 문을 봉쇄할 것이다. 교회에 가면 뭔가 재미를 보겠지만, 난 그런 힌두교도들을 저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날 교회에 가면 상응하는 보복을 하겠다”고 으름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