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회 가입 거부한 수녀원에 십자가 철거·감시 카메라 설치... 요원까지 배치해 활동 감시 ▲ 중국 정부가 최근 수녀 8명에게 애국회 가입을 종용하며 박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기도하는 수녀의 모습. 【CNS 자료 사진】 중국에서 수도생활을 해오던 수녀 8명이 중국 정부의 박해를 견디지 못하고 수녀원을 떠나는 일이 발생했다. 이탈리아 종교ㆍ인권 잡지인 「비터 윈터」는 4일 “8명의 가톨릭 수녀들이 정부 당국의 거듭된 괴롭힘과 협박을 당하다 산시성 북부에 있는 수녀원을 떠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비터 윈터에 따르면, 수녀들은 “정부 관료들이 우리를 ‘위험인물’로 간주하고 줄기차게 괴롭혔다”며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해 보고하도록 강요당했으며, 심지어 몇 달 동안 한 모든 일을 공개하라거나, 여행 중에 ..